일본의 90년대를 장식한 락밴드 JUDY AND MARY를 소개합니다

바람의 검심 애니메이션을 보던 중 1기 오프닝 곡 보컬의 청아한 목소리가 인상적이어서 빠져들게 된 옛날 일본 락밴드입니다. 어린 아이같은 귀여운 목소리와 깊이를 알 수 없는 청아하고 성숙한 목소리가 공존하는 메인 보컬 YUKI가 JUDY AND MARY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몇 곡 같이 소개하겠습니다.
1. 주근깨 (そばかす)
바람의 검심 1기 오프닝 곡으로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JUDY AND MARY의 대표곡입니다. 주근깨때문에 고민하는 사춘기 소녀의 고민을 담은 곡입니다. 도입부의 기타 리프 전주와 함께 이어지는 YUKI의 청아한 목소리에 빠져보셔요.
2. 두근두근(ドキドキ)
대중적인 곡은 아니지만 보컬 YUKI의 특유의 스타일을 가장 잘 표현하는 곡이라 생각해서 소개합니다. 어린 시절 동네를 거닐며 놀던 추억을 되세기는 어른의 회상을 담은 곡입니다. 어린이가 되었다가 다시 어른이 되길 반복하는 목소리를 즐기면서 우리 모두 각자의 즐거웠던 어린 시절을 추억해보는 건 어떨까요?
3. 산책로(散歩道)
이 또한 대중적인 곡은 아니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라 소개드립니다. 소중한 사람과 산책길을 걸으며 서로에게 조금씩 다정해지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입니다. 저는 대학 수업이 끝난 오후 5시 즈음 노을 지는 풍경을 보며 이 노래를 듣곤 하는데 후렴구를 들을 때마다 위로를 받는 기분이 들어 괜히 가슴이 울컥하곤 합니다. 저에겐 우리 침형과도 같은 곡이라 할 수 있어용.
이 외 다른 노래들도 더 들어보고 싶으면 Daydream, Blue Tears, Cheese'PIZZA', Oh! Can Not Angel 도 한번 씩 들어보시면 하루를 즐겁게 시작 혹은 마무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두 침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