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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RTTT 2화 감상
1
23.04.24
·
조회 479
어제 2화는 일본 더비 그리고 그 대회 우승자인 어드마이어 베가 에 대한 집중조명이 있었습니다.
인게임에도 차용한 원본마의 출생 과정을 스토리로 녹여냈지요.
아야베는 쌍둥이라는 존재를 인지한 후, 쌍둥이에게 바치는 레이스를 펼칩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외톨이 속성을 가져가게 됩니다. 룸메이트 카렌짱이 있지만 티엠 오페라 오-메이쇼 도토 페어만큼의 이야깃거리는 없네요.
이 속성 때문에 2화 마무리 장면이 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1화와 유사한 흐름이지만 1화에서는 오구리 캡의 미소, 티엠을 동경하는 도토, 망토를 날릴 만큼 우레와 같은 함성으로 짧은 시간 안에 아낌없이 축하해 줬다면 이번 2화에서는 아야베의 우승에 기뻐하는 카렌 짱의 모습도, 쌍둥이를 향한 아야베의 독백도 없었습니다. 다만 탑 로드 내레이션 때 기도하는 아야베로 유추할 수 있을 뿐이죠. 관중석 함성 포커스도 날렸으니만큼 혼자서 우승을 만끽해야 할 시간이었는데 패왕이 쓰린 맘을 다잡으며 박수를 보내고 도토가 눈물을 훔치고 있네요.
뭔가 1기의 세이운 스카이가 떠올랐습니다.
물론 그 부분의 연출이 살짝 아쉬웠다는 것일 뿐, 전체적으로는 어제도 보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명랑한 근성캐로 착실히 빌드업한 나리타 탑 로드가 어떤 모습으로 진주인공으로 거듭날지 기대됩니다.
댓글
김빡승
23.04.25
1,2기 좋은 스토리임에도 작화때문에 아쉬웠던 걸 다 해소해줘서 저는 아주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아야베의 서사가 사실 원본마 스토리를 챙겨보지 않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감정이입이 쉽지 않을 거 같다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너무 짧게 풀어내다보니..
저는 우연히 원본마 이야기를 접해서 그런지 아야베에도 감정이입이 잘 됐었네요. 특히, 쌍둥이 동생이 나오는 씬이 인상적이었네요.
네글자
23.04.25
아야베가 레이스 끝나고 기도할 때 '나 잘했니?' 정도만 얘기했으면 서사가 깔끔하게 떨어졌을텐데 그게 조금 아쉽더라구요. 물론 서사의 내막을 모르는 사람한테는 이걸 해도 와닿을지는 모르겠지만요 ㅋㅋㅋ
뭐 그래도 생긋생긋 잘 웃는 아야베동생을 보면서 역시 아야베는 미녀캐였구나라고 확신했던 회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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