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야의 노래 후기 (스포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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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9
·
조회 509

캐릭터 디자인 보다는 저 새벽 야경의 색깔이 너무 좋아서 보게 됐습니다.
최근에 Vaundy의 TokyoFlash 라는 노래를 거의 항상 듣고 있는데 (띵곡입니다 한 번 들어보세요)
밤거리를 거닐면서 고독을 즐기는 느낌을 너무 잘 살리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사적인 얘기지만, 대학생 때 과제가 너무 많아서, 새벽5시까지 깨어 있는 일이 많았는데
출출할 때 편의점에 가면 대학 동기들이 다 모여있는 느낌이라서, 반가웠습니다.
연출 자체가 ‘샤프트’ 느낌인데, 특유의 고개 꺾기는 없지만, 특정 부위에 컷을 쓰거나, 하는 것이 정겨웠습니다.
캐릭터 디자인도 괜찮고, 배경의 색감도 좋고, 특히 한 장면을 캡쳐로 땄을 때, 그 장면의 상황 감정과 딱 맞아 떨어진다 해야할까요
담배 연기나, 주변 소품들도 다 같이 그 상황에 녹여서 감정이 생긴 느낌이 좋았습니다.
이게 호불호면 호불호인데,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 특유의 어떤 기준점이 하나도 없는 남자 주인공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변의 카프카’ 라는 소설의 남주인공 같다랄까요. 채색이 없는 남주인공이고, 수동적이라 그런지 답답한 느낌은 있습니다.
방황하는 사춘기라도 좋다 좋다하니까 한도 끝도 없는 그런 느낌이지만, 구경할 만 합니다.
댓글
고래밥
23.03.09
캐릭터 디자인은 다가시카시 작가님 같은데 내용이 궁금하네요 밤의 인간군상 같은 느낌이려나
시모키타자와의대천사
23.03.09
다가시카시 작가님 작품 맞아요
줘팸1000재
23.03.09
감독이 샤프트 출신이였습죠, 샤프트때는 매력이라고 볼 수 도 있지만 좀 연출이 과하다 싶은 적이 있었는데
철야의 노래에서는 더 트렌디해지고 적재적소에만 잘 활용해서 보는 눈이 즐겁고
만화의 틀을 확실히 깨고 애니메이션만이 가능한 재미를 더욱 잘 표현해서 좋았습니다.
옾빤상수스타일
23.03.10
호불호 부분은 이게 딱 본편 메인스토리 시작할 즈음에 끝나서 그런것같아요 애니 재밌게 보셨으면 원작도 보시기를 추천드림다

코끼리땃쥐
23.03.10
저는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갠적으론 작년작품 탑3였네요. 2기 꼭내줘 ~~
히오스크
23.03.10
엔딩 곡인 Creepy Nuts - 철야의 노래. 너무 잘뽑혀서 엔딩 안넘기고 끝까지 듣고 다음화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후카시노 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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