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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덕후감 (혈계전선, 메이드 인 어비스, 청춘돼지)

김빡승
23.01.29
·
조회 638

한번 쓰다가 날려먹어서 간단리뷰로 변경합니다. ㅠ

 

[혈계전선 1기]

  • 베스트는 OP와 ED
  • 워스트는 캐릭터 소개와 내용을 처음 이해한 게 10화쯤…

 

이번 주말에 몰아보았고 넷플릭스 1월30일 종료작이라 보게되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린다는 댓글을 보았기 때문에 초반 보면서 일단 최애를 정했습니다?

최애 캐릭터는 하차방지턱

사실 저 캡쳐가 몰입을 깨는 요소중에 하나였습니다. 여러 캐릭터들을 소개하다보니 저런식으로 퉁쳐지는데… 저 장면에서도 캐릭터들간의 대화는 끊임이 없어 저 정보에 대한 자막은 아주 잠시 스쳐지나갑니다. 초반에나 일시정지하고 다시 봤지.. 어느 순간 포기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옴니버스식의 진행인거 같은데… 그에도 전체적인 스토리가 느껴져야 하는데 사실 10화쯤 되기 전까지는 전혀 모르겠다 였습니다.

옴니버스식이라면 최근 바케모노가타리도 봤는데 그 난해하다 생각했던 바케모노가타리보다도 이해가 힘들었습니다. 

블랙,화이트 얘기가 나오고나서부터는 몰입하면서 결말까지는 재밌게 봤네요.

 

사실 저의 하차를 막아준 가장 큰 요소는 OP와 ED입니다. OP는 그냥 음악이 좋았고, ED는 그 영상과도 너무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었습니다.

OP : BUMP OF CHICKEN - Hello,world!

 


[메이드 인 어비스 1기]

  • 동화같은 분위기에 피칠갑… 괴리감이 주는 신선함

 

TVA로 본건 아니고 극장판 총집편 전편(여행을 떠나는 새벽), 후편(방랑하는 황혼)으로 봤습니다.

네이버멤버쉽쓰는 분들은 컨텐츠를 네이버시리즈온 영화무제한으로 선택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28일에 멤버쉽 컨텐츠를 만화책보는걸로 바꾸어 27일까지 정주행 완료했네요;)

OP, ED없이 쭉 이어가다보니까 몰입이 확실히 잘되는 느낌이었어요. 

 

잔혹동화같은 분위기가 매우 신선했습니다. 그 체벌이 직접적으로 표현되는 부분 빼면 전체적으로 좋은 충격? 이었던 거 같습니다.

판타지나 이세계와 같은 장르의 작품은 세계관등을 소개하기 위해 초반 도입부가 진입장벽이 될 수 있는데 처음부터 흥미진진하게 봤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리코와 레그말고도 주변인물들이 너무 매력있게 그려져서 좋았습니다. 오젠, 마르르크 둘도 너무 좋았는데…

1기의 최애는 나나치.. 일 수 밖에 없네요

1기 후반의 미티의 등장부터 그들의 스토리까지… 어우… 이걸 퇴근길 지하철에서 보다가 질질 짜는 거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마스크가 었어 감사하다. 1기를 정말 재밌게 봤는데.. 2기에 대한 평가가 좋지 못하다는 얘길들어서 참 아쉽네요. 

 그래도 이 다음 극장판과 더불어 챙겨보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 

 


[TVA1기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 과학커뮤니케이터 애니판
  • 이 애니메이션의 옥의 티와 진입장벽은 ‘제목’이다

 

이 애니는 작년말에 연휴(내 연차)에 봤던 작품입니다.

진짜 사전정보 하나 없이 보았구요. 선택한 이유는 ‘카쿠야님은 고백받고 싶어’ 같은 웰메이드 로맨스코미디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근데…응? 양자역학? 슈레딩거?? 라플라스????? 그리고… ‘사춘기 증후군’

 궤도님의 과학특강을 볼때 궤도님이 어려운 것을 알기 쉽게 하기 위해 비유를 하는 거지 엄밀히 얘기하면 틀린 것이라는 뉘앙스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이 만화에서도 어려운 과학 이론들을 차용해서 쓰는데 엄밀히 얘기하면 틀리게 설명했을 수도 있겠죠. 여기서 그걸 덮어버리는 만화적 허용이 ‘사춘기 증후군’입니다. 덕분에 그 이론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물론 지금은 다 까먹었습니다만…

청춘 돼지 시리즈의 궤도 - 후타바 리오

 각 캐릭터 별로 옴니버스 식으로 진행되는데.. 인상 깊은 에피소드는 ‘사쿠라지마 마이’편과 ‘아즈사가와 카에데’편입니다.

‘사쿠라지마 마이’편을 보면서 애니메이션'코코'의 이 장면이 기억났었네요. 사람들에게 잊혀진다는 건 참 슬픈 일 같아요.

이승에 자신을 기억해주는 사람이 없어 두번째 죽음을 맞이하는…

‘마이’선배는 진짜 이쁘게 잘 그렸다 싶어서 ‘마이’보는 맛으로 보는 것도 있었는데 보다보면 작붕이 느껴질 때도 있더군요;;; 그래도 스토리 재밌으니까…

 

그리고 ‘카에데’편.. 와.. 이건.. 진짜 와….. 여운이 너무 남은 편이었습니다. 

돌아온 카에데..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작품 보면서 ‘카에데’에 제일 애정을 가지면서 봤는데… 저 장면에서 저도 몰입되서… 와… 뭐.. 그렇더라구요. ‘외출하기’, ‘학교가기’등등.. 함께 응원했었는데… ㅠㅠ

 그리고 이런 스토리들의 마지막에 흐르는 ED곡의 인트로는 진짜 감정선을 이어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ED 불가사의의 카르테

 


[극장판 청춘 돼지는 꿈꾸는 소녀의 꿈을 꾸지 않는다]

  • TVA에서 풀리지 않은 떡밥 회수. 

 

 TV판에서 풀리지 않는 떡밥이라고 하면 ‘쇼코’죠. 

그 쇼코 중심?의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중반에 큰 사건이 터지죠. 그 때 저는 남은 시간이 얼마남았나를 봤습니다. 이 사건이 종반이었다면 이 청춘돼지 시리즈는 저에게 있어 드라마 왕좌의 게임과 같은 이미지 였을겁니다. 

 다행히 중반이었고 결말도 제가 응원하는 방향으로 가서 너무 좋았습니다.

 마지막, 중1의 쇼코를 만나는 지점에서 잠시 물음표를 띄웠지만 나무위키를 보고 납득하게 되었네요. 

애니메이션화 하면서 세세한 설명보다는 떡밥(마이 선배가 심장병걸린 소녀를 연기한 영화??를 찍은 포스터)으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상상하게 만들었던거 같아요.

마지막 장면의 감동이란… ㅠㅠ

 

사전정보 없이 봤다가 눈물 찔금하게 만든 갓애니 청춘돼지 시리즈 였습니다. ㅠㅠ

댓글
Weakling
23.01.29
청춘돼지 좋죠 ㅋㅋ
김빡승 글쓴이
23.01.29
아무 생각 없이 볼 애니를 찾아 선택했는데,
정말 생각이 많아지는 애니였습니다.
울프병건
23.01.30
혈계는 옴니버스식 구성이기는 한데 사실상 에피소드 느낌이 강한 것 같아요 작가도 크게 이야기의 대결말(?) 같은 건 안정해놨다고 봤던 것 같습니다.. 전 그 점이 넘 좋지만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아요 ㅋㅋ 가볍게 보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닷
김빡승 글쓴이
23.01.31
말씀하신부분 공감가네요. 제가 생각하는 혈계전선의 장점이자 단점도 다음에피소드가 기대되지 않는다 였거든요. 정주행을 하던 제 상황에서는 단점이 되지만.. 한두 에피소드씩 보는 평일에는 나눠볼 수 있는 좋은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넷플릭스에서 곧 혈계전선을 못보는 상황에서 숙제처럼 정주행했기에 스토리를 찾게 되고 그에따라 평가가 박해진것도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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