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전생 왕녀와 천재 영애의 마법 혁명 4화까지 리뷰
댓글 일기장으로 유명한 마음짓기를 부른 하나땅의 op
일단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마법을 쓰는 것이 재능으로 여겨지는 세계관에서
마법을 쓰지 못해 왕위 승계권을 내려놓고 마학(현대 기술)을 연구하는 왕녀와
마법에 엄청난 재능을 가졌음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자격지심에 빠진 영애
이 둘이 함께 역경을 헤쳐 나가는 게 주 내용입니다
잘 만들었지만 어디서 본 듯한 스토리,거기에 백합이라는 MSG 한 스푼
초반 스토리 진행이 이고깽 양산 ㅈ세계물 느낌도 전혀 없고 막힘없이 재밌습니다,왜?라는 생각이 안 들고 전부 납득할 정도
근데 이세계 판타지 좀 보신 분들이라면 진부하다고 느낄 주제들입니다
왕위계승권이 어쩌구..가족에 대한 열등감이 어쩌구.. 메이드와 귀족의 유대감이 저쩌구..
그래서 이대로 가면 양산형 ㅈ세계물이 되는 애니였지만
갑자기 맛이 확 사는 백합 한 스푼을 넣어버립니다
장르 설명에 백합이라 써져있긴 하지만 아직 버디물 수준이라 크게 거부감이 없습니다
제가 백합쪽에 문외한이라 근들갑 떠는거일수도 있겠지만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스토리를 엇나가지 않고,주인공들의 감정선이 풍부해진 느낌이고
성우의 연기도 좋아서 몰입감이 좋습니다
그리고 소설 원작이다보니 대사들이 찰져서 애니에 더욱 집중하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 3화 마지막 부분 대사는 진짜 대사 잘 썼더라구요
'나도 이 정도로 좋은데 백합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환장하면서 보겠다' 라고 생각함
좋은 작화,선택과 집중을 한 작화 전략
아직까진 작화 좋습니다
3화에서 얘들이 살짝 감자가 되고 그러는데 불안한 수준은 아닌 느낌
그리고 감독이 전략을 잘 세웠다고 생각이 듭니다
작화 퀄리티가 급상승하는 구간이 있는데
애니 보는 사람에게 감정이 전달돼야 하며,감동을 줘야 하는 구간<-여기서 뻠삥이 됩니다
저도 바이올렛 에버가든 이후로 '애니가 감동을 주는 방법에 작화도 한 몫 거든다' 라고 생각했는데
감독도 그 생각에 동의하나 봅니다
3줄 요약
잘 만들었지만 진부할 수도 있는 이세계물에 맛있는 백합 한 스푼
작화가 좋다,중요할 때가 언젠지 아는 느낌
1분기 은근 볼만한 기대작
개인적인 생각으론 주인공들 관계가 리코리스 리코일 치사토-타키나 같아서 더욱 기대됩니다
낙천적인 성격의 여주1 한테 내향적인 성격 여주2 가 구원받는 내용 아직까진 질리지 않고
리코리스 리코일이 조져버린 10~13화 때문에 아깝다고 생각하는 치사토-타키나 구도가 좀 더 나왔음 하는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