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추천] 웹소설에 약 75만원 정도 사용한 사람의 웹소설 추천!!
이번 기회에 충전한 금액을 계산해 보니 2016년부터 용돈을 조금씩 쪼개 웹소설을 구매한 돈이 지금까지 약 75만원정도 되네요. 웹소설의 특성 상 완결작을 쭉 보려면 적잖은 금액을 결제해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금액이 든 것 같습니다.
사실 다른 분들은 얼마나 결제를 하시는지 몰라서 제가 우물 안 개구리일 수도 있지만 저만 웹소설을 즐기는게 조금 아쉬워 웹소설을 보고싶은데 어떤 작품을 봐야할지 고민되시는 분께 도움이 되면 좋겠다 싶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웹소설은 처음 20화 정도가 무료로 풀려있기 때문에 무료본만 읽어보시고 결제를 하실지 말 지 결정하시면 좋습니다.
제가 재미있게 본 순서로 작성하겠습니다.
1.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
연재 상태 : 완결
연재 수 : 400회
한 줄 평 : 제목이 작품성을 깎아먹어 아쉬운 작품
줄거리 : 주인공 ‘김공자’는 소위 말하는 F급 헌터다. 평소에 랭킹 1위인 ‘염제’를 추할 정도로 동경하고 우상화하던 어느날 S+급 스킬을 갖게 된다. 하지만 이 스킬은 죽어야만 발동되는 스킬이었고 김공자는 실망하게 된다. 술에 취한 저녁, 김공자는 랭킹 1위인 염제가 ‘성녀’를 죽이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염제에게 들켜 살해당하게 된다. 이때 죽어야만 하는 스킬이 발동되고, 김공자의 인생은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여러줄 평 : 제 마음속의 1등인 작품입니다. 설정도 흔하다면 흔한 소재이지만 세세한 설정이 나오면서 여타 작품들과는 다른 매력을 갖습니다. 제가 웹소설이나 소설을 읽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필력인데 이 작품은 그러한 부분에서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문장이 흡입력이 있고 내가 그 상황에 있는 것처럼 상상하게 됩니다. 김공자가 역경과 고난을 어떻게 해쳐가는지, 어떻게 성장하는지 즐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
연재 상태 : 완결
연재 수 : 433회
한 줄 평 : 어두운 분위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작품
줄거리 : 술에 취해 호기롭게 탑의 ‘헬’ 난이도를 선택한 주인공 '이호재'가 마주한 것은 조폭, 여대생, 아저씨 등 총 4명. 의기투합해서 탑을 올라가기로 하지만 살인적인 헬 난이도에 부딪힌다. 이호재는 무사히 탑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여러줄 평 : 이 작품의 특이한 점은 정말이지 집요하게 주인공을 괴롭힌다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물리적으로, 어떤 때는 심리적으로 주인공을 벼랑 끝까지 밀어넣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주인공이 심리적으로 어떻게 변해가는지, 물리적으로 어떻게 강해지는지가 재미있는 포인트입니다. 밝고 희망찬 분위기보다는 앞서 말했듯 주인공을 괴롭히기에 어두운 부분이 많습니다.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스토리가 더욱 강한 흡입력을 줍니다. 저는 이 작품의 외전도 정말 재미있게 보았는데요, 본편을 전부 다 읽으셨다면 이 작품만큼은 외전을 꼭꼭 추천드립니다.

3. <전지적 독자 시점>
★★★★☆
연재 상태 : 완결
연재 수 : 552회
한 줄 평 : 이보다 뛰어난 세계관과 흥미로운 스토리가 나올 수 있을까?
줄거리 :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이라는 웹소설을 좋아하는 주인공 ‘김독자’. 이 소설이 현실이 된다. 이미 완결까지 읽은 김독자는 변해버린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여러 줄 평 : 웹툰으로도 연재되고 있고 드라마가 만들어진다, 하면서 이슈가 엄청나게 되었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매력은 독특한 세계관과 그 세계관을 오류 없이 풀어내는 작가님의 능력 같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이야기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이게 이런 거였다고? 무친!!’ 하는 본인을 발견하실 겁니다. 총 연재 수가 550회 가량이 되지만 저는 지금까지 5~6번 정도는 정주행을 했을 정도로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마치며]
학교를 다닐 때 같이 노는 친구들이 관심을 가져도 막상 추천해 주면 ‘아 나는 그런 건 별로 안 좋아해서 ㅎㅎ…’ 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웹소설 또한 다른 종이소설과 비교해 절대 떨어지지 않는 작품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소재들이 독특해서 더욱 흥미를 동하게 하는 작품들도 있지요. 처음 1,2 화를 봤을 때 빠져든 웹소설의 마지막 화가 올라왔을 때의 감정은 언제 느껴도 익숙해 지지 않습니다. 위에 추천드린 웹소설들 외에도 제가 좋아하는 작품들이 많은데, 여러분들도 웹소설을 즐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평소에 관심이 있으셨다면 제가 추천드린 웹소설을 경험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결이 비슷한 웹소설을 요 게시판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될 시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일러스트 출처 : 문피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