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후기 (스포X)

저는 이 작품 보기 전에, 스포일러란 스포일러는 다 듣고 봤습니다.
왜 봤냐고 물어보시면, 스포일러 들으니까 보고 싶어져서 봤습니다.
어제부터 시청해서 오늘까지 다 봤는데 푹 빠져들어서 재밌게 시청했습니다.

이번 건담으로 처음 접한 사람 입장에서는
“이번 건담이 유입을 늘리기 위해서 밝은 분위기다~” 얘기가 거짓말 같았습니다.
제가 애니메이션을 볼 때 동숲을 하면서 봅니다만
중간 중간에 “뭔가 낌새가 이상한데?” “????” 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다른 작품들에서 떡밥을 뿌릴 때, “아 이 떡밥 언제 풀리려나~~” 심정으로 보지만
이 작품은 “이거 떡밥 맞어? 아닌가? 맞나…?” 저를 의심하게 만드는 자기최면적인 작품이라 느꼈습니다.

주요 캐릭터들이 어떠한 이유로 인해서 대화를 하지 않아 문제가 생기고, 오해가 커져
문제를 수습하는 내용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물론 현실에서도 대화 단절로 생기는 문제들도 많긴 하죠.
‘에반게리온’ TVA가 생각이 났습니다.
서로 얘기를 안 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도 있지만
자기 혼자 소통을 끊고, 자기만의 에리어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 것도 대화 단절이라 생각합니다.
'역지사지' 교훈을 거의 매화마다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구엘을 보고 어디서 많이 본 캐릭터인가 싶었는데
예전 ‘유희왕GX’에 나온 만죠메와 참 비슷한 결이더라고요.
사건의 흐름이나 캐릭터의 성격도 보면 비슷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보아
2기에서는 주인공 쪽으로 붙어서 잘 지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이 응원하는 캐릭터입니다.
![건담] 수성의 마녀 프롤로그-이 매운맛은 제가 알던 건담이 맞네요](https://blog.kakaocdn.net/dn/69Rg1/btrLhXXZwDj/SCB68oNen94kfuCQjBf411/img.jpg)
저는 프롤로그를 먼저 보고 1화부터 시청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프롤로그를 보고 시청하는 쪽이 만족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수미상관을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지만, 최대한 스포를 안 하고 싶어서 적게 적습니다.
여러분도 수성의 마녀를 보고 2기를 기다리는 동지가 되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