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저비터처럼 새해 1시간 전에 번뜩인 새해 계획들
혼자 맥주에 맛있는 음식과 침착맨 마카오톡 즐기며 취기가 오르니 아이디어가 샘솟네요.
<새해계획>
- 운동 꾸준히 하기
전형적입니다. 2023년 하반기에 호기롭게 알바를 구함과 함께 헬스를 등록했는데 결국 생각했던 것만큼 꾸준히 성실하게 다니지 못했습니다. 여태 그랬듯이 계획만 거창하게 세우고 실천은 미미했네요. 새해에는 더욱더 건강하고 섹시해진 저 자신을 경험하고싶습니다.
- 성실해지기
운동과 비슷한 맥락이네요. 어떤 것에 흥미가 생기거나 아이디어가 생기면 자다가도 못참고 벌떡 일어나서 행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나 여느 ENFP들처럼 초반에만 열정이 들끓다 급격하게 식어서 용두사미로 일을 끝내기 일쑤죠. 새해에는 좀 더 끈기를 갖고 성실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나를 더 사랑하기
2023년 연말이 다가오며 복잡한 일들로 인해서 정신상태가 다시 피폐해졌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는 스스로 멘탈을 잘 관리하고 괴물일지 친구일지 모르는 언더테일 속 몬스터들 같은 세상사람들 사이에서 정신을 붙잡을 수 있도록 저라도 스스로를 더 사랑하도록 하려고요. 여러분들도 스스로를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성경 정독 도전
<침착맨 이상형 월드컵 합본판: 무인도 표류 시 가져갈 물건 편>을 듣던 도중 침착맨이 성경을 정독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도 도전해보겠습니다. 신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성경을 제대로 정독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 정도도 안하고 소신을 가질 순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성격 정독에 도전해보려합니다.
나야, 한 해 고생했고 앞으로도 모든 순간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길 바래. 세상에는 즐거운 것들이 너무 많거든. 알지?
이 세상 뽕 뽑고 가자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