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에 대한 검색 결과를 찾을 수 없습니다." (스압)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궤도 님.
이번이 신년 첫 특강이었는데, 역시... 명불허전이시네요.
과찬이십니다, 침착맨 님!
침착맨 님 덕분에 올 한 해도 많은 분들께 과학을 전해드릴 수 있어 영광입니다.
그리고 침착맨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아, 새해 인사 드리는 걸 깜빡했네.
궤도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참... 이렇게나 훌륭하신 분께 제가 제대로 된 상 하나 챙겨드리지 못해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괜찮습니다, 침착맨 님!
지난 침투부 어워드 땐 저보다 훨씬 훌륭하고 쟁쟁한 후보분들이 많이 계셨으니
제가 수상을 하지 못한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정작 3관왕 하셨을 때 꼴에 상이라고 드린 건 이미 박살난 지 오래고...
괜스레 제가 다 미안해지네요.

그렇지 않습니다, 침착맨 님!
궤도누리호는 침착맨 님이 손수 저를 위해 오랫동안 공들여 빚어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상인걸요.
그치만...
그리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저의 인기가 시들어 시청자분들로부터 제가 조금씩 잊혀지고
에이~ 뭘 또 그렇게까지 얘기해!
그렇게 궤도라는 이름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영영 사라지더라도...

아이~ 진짜, 궤도 님!
이번에 상 못 받아서 섭섭하시면 섭섭하다고 그냥 말로 하세요, 말로!
솔직히 궤도 님 정도면 그래도 돼.
내가 생각해도 섭섭해 할 만했어.

괜.찮.습.니.다.
이번에 제가 수상하지 못했던 건 전적으로 다 제가 부족했던 탓인 걸요.
제가 앞으로도 더더욱 분골쇄신하여
더 유익하고
더 재밌고
더 긴
강의를 계속 보여드릴 수만 있다면
쉽게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아니, 궤도 님 그건 좀...

음~ 잘잤다.
휴...

'풍이 형님께서 말씀해주신 대로 정말 아~무 스케쥴도 없는 날을 따로 빼긴 했는데...'
'너무 오랜만에 쉬어서 그런가? 가만히 있으니 괜히 더 불안한 것 같은 이 기분은...'
계속 가만히 있기도 그러니 어제 침착맨 님과의 합방 영상이나 모니터링 해봐야겠다.
(타다다다닥)
침..착..맨.. 원..본..박..물..관
(엔터!)
응?!

뭐지? 갑자기 유튜브 서버에 문제라도 생겼나?
왜 아무런 검색 결과가 안 나오는 거야.
이상하다... 일단 다시 한번 더
(타다닥)
침...착...맨...
(엔터!)
"침착맨에 대한 검색 결과를 찾을 수 없습니다."
뭐야?
이번에도 마찬가지잖아.
가만...
(타다다닥)
(엔터!)

다른 검색어는 문제 없이 뜨는 걸 보면
인터넷에 문제가 있어 보이진 않는데...
…
그래도 구글이라면 다르겠지?
(타다닥)
침..착...맨..
(엔터!)

?!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침착한 사람 되는 법...
침착하면 좋은 점...
정작 침착맨 님에 대한 어떤 기록은 어떤 것도...
나오질 않잖아?
가만 이럴 게 아니라 전화라도...
(뚜...)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그래, 호민 형님.
호민 형님이라면...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풍이 형님...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태완 씨...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
.
.
말도 안 돼...
모두가 한날한시에 증발이라도 한 게 아니고서야...
가만히 있을 때가 아니야.
지금 당장이라도 스튜디오로 가봐야겠어.
.
.
.

다행히 건물은 그대로네
얼른 스튜디오로 들어가서...
.
.
.
침착맨 님!
태완 씨!
침수자분들!
(벌컥)
모두 괜찮으십니ㄲ...
어?!
누구세요?

이곳엔 어떤 일로 찾아오셨죠?

여기... 침투부 스튜디오 아닌가요?
아니 분명...
분명... 침투부 스튜디오가... 맞는데...
어떻게 하루 아침에 이렇게 텅 빌 수 있는 거죠?
무슨 소리를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이럴 리가 없어요...
제가 어제까지만 해도 분명 새벽까지 침착맨 님이랑 같이 여기서 방송을 했는데!!
이곳에서 당신이 찾는 건 없는 것 같으니 이만 돌아가시죠.
아니, 그보다 그러는 당신은 누구시길래 사람이 말을 하는데도 계속 뒤돌아 앉아만 계신 거예요!
(휙)
!!!!
이.. 이럴 수가...

아직도 더 하실 얘기가 남았나?
내... 내가...
궤도가 두 명이라고?
궤도?
누구랑 헷갈리셨는진 모르겠지만
저는 당신이 찾으시는 사람이 아니다.
대체 뭐하자는 겁니까!
신년맞이 몰카예요?
이런 몰카는 하나도 재미 없다고요!

그러는 당신은 누구시길래 저를 붙잡고 이런 난리를 떠시는 건가?
제가 누구냐요.
저는 궤ㄷ...
(척)
이 모습이 궤도의 모습이 맞는가?
어?!

'내... 얼굴이... 왜...'
'내 모습...'
'원래의 내 모습은...'



'어떻게 생겼었지?'
아니라면 당신은 궤도라고 할 수 있는가?

'기억이 점점 사라진ㄷ...'
궤ㄷ란 사ㄹ이 정ㅁ로 있ㄱ 한ㄱ가?

'의식이...'
다 잊ㄱ ㅇ젠 그ㅁ...
'아... 안 도ㅐ...'
편ㅎ ㅈ들ㅇㄹ...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무엇과도 상호작용할 수 없는...'

'절대적인 무의 공간..'
'편안하다.'
'마치 블랙홀 내부로 들어온 것만 같아...'
'이대로.. 아무 생각할 필요도 없이...'
'영원히... 그냥...'
.
.
.
3!
'...뭐지?'
2!
'이 소리는...'
1!
'이 기억은...'
"...ㅊㅁ 님, 감사합니다!"
(콰앙!)
'대체...?'
.
.
.
...그리고 침착맨 님,
네, 궤도 님.
아까 미처 말씀드리지 못했던 걸 마저 다 끝마치자면...

아잇~ 증말!
알았어, 알았어.
태완 씨한테 3관왕 관련된 상패라도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한번 얘기해볼ㄱ...
그런 게 아닙니다, 침착맨 님.
그럴 필요도 없구요.
예?!
궤도누리호는 지금도 이 우주에 여전히 남아있는걸요.

그건 또 무슨...
아하~ 궤도누리호는 여전히 우리 마음 속에 남아 있으니 진정으로 사라진 게 아니다!
이 말씀이시군요?
평소엔 강의만 하는 기계 같다가도 이럴 땐 궤도 님도 은근 문과적인 감성이 충만하신 것 같다니ㄲ...

앗, 내가 무슨 소리를...

침착맨 님...!

이번에도 관통하셨군요!
하지만 놀랍게도 이것 역시 과학입니다.
네?!
어떻게요?
궤도누리호의 물리적 실체가 박살나 완전히 사라지더라도
궤도누리호의 '정보'만큼은 절대로 파괴되지 않고 영원히 이 우주에 보존되어 남아있을 겁니다.
설령 그것이 블랙홀에 빨려들어가 버리더라도 말이죠.
...궤도누리호의
정보?!
그건 또 무슨 말씀이시죠?

오킹 호킹 박사님의 설명을 빌리자면 여기서의 정보는 우리 인간의 '과거(기억)'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의 저나 침착맨 님이 각자가 예전부터 지금 이 순간에 이르기까지 하나 하나 쌓아온 과거의 집합체이자 결과란 사실을 부정하실 분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겁니다.
즉, '나'의 본질은 필연적으로 과거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죠.
그럼 그 과거... 아니 정보가 나중에라도 사라지게 되는 일이 발생한다면...

처음부터 나라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던 게 돼버리죠.
물론 이러한 결론은 직관적으로나 이론적으로나 받아들이기 어려울 뿐더러
현대 과학이 지금껏 밝혀낸 바와도 모순이 일기 때문에
모든 걸 빨아들이는 블랙홀조차도 이 정보만큼은 어찌하지 못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매우 높습니다.
그 말은 즉...
시작과 끝을 판단하고 정의내리는 건
좋든 싫든 결국 우리 인간의 몫이란 얘기군요!
오! 정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역시 관통맨 님다운 해석이십니다.
그렇다면 침착맨 님.
저는 언제나 궤도누리호가 우리 곁을 지키고 있을 거라 믿겠습니다 :)
.
.
.
"궤도 님!"

!!!
"다시 한번 더 침투부 어워드."

'아아..'
"3관왕을."

'침...ㅊ...'
"축하드립니다!"

'침착맨 님!!!'
이걸로 된 거야.
이젠 정말로 끝ㅇ...

아니요, 이런 식의 결말을 전 용납할 수 없습니다!

??
어떻게 거기서...?
저는 당신이 누군지 알아요!

...
그렇다면 얘기가 더 빠르겠군.
제가 왜 이러는지도 말이야.
압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제가 이러는 걸 당신도 바라시던 게 아니었나?
...
맞아요.

그런데도 절 막으시겠다고?
하지만 더는 아니에요.
이제 와서 그러신다고 뭐가...
2021년 7월 29일!!!
?!

안될과학 궤도의 유사과학 특강!
대망의 첫 과학특강의 시작된 날!
...흥
다 소용 없는 일이야.

2021년 9월 23일!!!
양자역학 특강!
침착맨 님 머리가 깨지실 뻔한 날!
저희들의 결말은

2021년 11월 18일!!!
로켓공학 특강!
과학 특강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날!
애초부터 정해진 것이었어.

2022년 1월 12일!!!
히어로의 과학 특강 with 호민
호민 형님께서 벗거지실 뻔한 날!
조금 앞당긴다고 해서

2022년 4월 1일!!!
거짓말의 과학 특강!
최장 강의 시간을 기록한 날!
달라질 건 없다고.

무협의 과학 특강!
...
계속 그렇게 말하신다고 뭐라도 달라질 것 같애?



재즈의 과학 특강!
...
누리호/제임스웹의 과학 특강!
...
공포의 과학 특강!
...
함께 했던 기억도



연애의 과학 특강!
...
시간의 과학 특강!
...
블랙홀의 과학 특강!
...
...
...
이제는 모두
사라질 거라고...



사라질...




사라ㅈ...






...

사라져야 하는데...
어째서...

처음부터 우리는
본래 선에서부터 출발했으니까요.
...
이게 최선이라 여겼었어...
순간이 두려워 다른 데로 피한다고 한들
사실은 두려웠던 건데...
결국 선 안에서의 움직임에 불과한걸요.
작별의 순간을 마주하는 게 두려웠던 건데!
이어짐은... 언제까지나 유지되니까.

…
제가... 제가 다 망치고 말았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정말... 늦지 않았을까?
그럼요 :)
저 자신... 아니, 우리 자신을 한번 믿어보자구요.
...
그래.
좋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그렇게도 자주 해왔던 그 말...
이제 기억하십니까?
...
물론이지.
저는 당신이고, 당신은 저인걸.
그렇죠.
그걸... 이번엔 조금 바꿔서 함께 외쳐볼까요?
...좋아.
그럼 카운트 다운을 부탁해도 될까?
물론이죠.
3...
2...
1...

인사할 시간입니다
우리들의 마지막 시간을 소중히 여길...
안될과학의..!
.
.
.
무슨 말씀이세요?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현대의 최첨단 의학 기술로도 해결하지 못한다는 게 말이 돼요?

그게... 그동안 많은 알츠하이머 환자분들을 보아왔지만 이런 경우는 저희도 처음이라...
당신 의사잖아! 분명 다른 무슨 수가 있을 거야, 그쵸?
제발 그렇다고 말해줘요... 제발..
나 이렇게는 궤도 님 못 보내!
죄송합니다...
환자분의 연세가 연세인지라
지금으로선 무리를 하면서까지 기억을 되돌리길 시도하기도 좀 곤란해서...
(콰앙!!)
!?!??
무슨 소리야, 이건?
어디서 로켓이라도 터졌나??
잠깐
굉음이 난 방향이...
설마?!
???
보호자분, 보호자분!
갑자기 어딜 그렇게 뛰어가십니까?
.
.
.
헉헉...
...궤도 님!!!
궤도 님, 괜찮으세ㅇ...?
어?!

...침
궤도 님?!
...침착맨 님
깨어나셨어요?
저... 정말...
저를 알아보실 수 있겠어요?!
...
물론이죠.
정말... 정말 다 기억나시는 거 맞죠?
...
인사할 시간도 없습니다...
!!!
여러분의 시간을 낭비해드릴...
아... 아...
안될과학의
궤도입니다
궤도 님!!!
침착맨 님...
죄송합니다.
네?
과학을 업으로 삼은 입장에서
언젠가 제게 주어진 마지막에 당면하더라도
항상 초연할 수 있을 거만 같았는데
막상 자연 앞의 한 사람으로서 그곳에 당도하고 보니...
저도 모르게 겁이 났던 것 같습니다.
...
바보 같죠?
저만 생각하느라...
침착맨 님과 쌓아왔던
귀중한 순간들을...
그것들이 이어준 소중한 그 인연을...
그만 외면한 채 지나칠 뻔했습니다.
...궤도 님.
옛날에 블랙홀의 과학 특강 때 궤도 님께서 마지막으로 하셨던 말씀 기억나세요?
블랙홀의 과학 특강이라면...
아, 그때 제가 정보에 대해 짧게나마 설명드렸었죠.
'...짧게?'
그러셨죠.
아무튼 제가 그 뒤로도 집에 돌아와서 잠에 들기 전까지 궤도 님이 말씀해주신 것과 관련된 내용들을 이것저것 나무위키로 검색하며 찾아보다가... 이런 걸 봤거든요?
무엇입니까?

!!!
이건... 홀로그램 우주론 아닌가요?
여기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이나 증명 여부는 당연히 궤도 님이 저보다 훨씬 잘 아실 거라 믿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궤도 님이 해주셨던 말씀을 떠올리며 이 이론을 보면서 전 그렇게 느꼈어요.
언젠가 우리가 이 3차원의 공간에서 생을 마감하더라도
그게 결코 끝은 아닐 거라고
우리를 이루던 정보는
멀리 멀리 날아가
빛을 타고
블랙홀을 돌고 돌아
그렇게 정처 없이 우주 공간을 여행하다가
언젠가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멋진 세상에서 다시 마주할 거라고
그동안 하지 못해 밀린 여러 얘기들을 와장창 쏟아내며 몇 날 며칠 밤을 지새우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예전처럼 시시콜콜한 얘기도 나누면서
가끔씩은 서로에게 짜증도 내고 화도 내고
그렇게 밤낮으로 웃고 떠들며
우리는 남아있을 거라고...
영원히
...
아잇 참, 과학 전문가분 앞에서 낯 뜨겁게 내가 무슨 소리를...
호민이 형은 잘도 이런 말을 평소 어찌 하고 다녔대?
침착맨 님...
혹시 저를 위해서 이 모든 걸 다 찾아보고 생각해오신 겁니까?
에이~ 아니에요, 아니에요.
옛날에 제가 흥미가 생겨서 가볍게 한번 찾아봤던 내용이 지금 우연히 머릿속에 다시 떠오른 건데요, 뭘.
그냥 '침착맨이 또 침소리 했네.'라 생각하시고 넘어가주세요.
침착맨 님...
예, 궤도 님.

침착맨 님께서 이 정도로 과학에 뜨거운 열정을 지녔으실 줄이야!!!
그동안 제가 들인 노력이 침착맨 님의 그 열정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던 건 아닌가 싶어
오히려 제가 다 죄송스러워질 정도입니다!
...ㅖ?!

말씀이 나온 김에 '조금만' 더 설명드리자면 홀로그램 우주론은
미국 태생의 영국인 물리학자인 데이비드 봄이 처음 주장한 가설로...

악, 궤도 님...!
앗, 죄송합니다.
제가 또 흥분하는 바람에 그만...
...
아니에요.

이래야 궤도 님답죠 :)
.
.
.
...이상 살아생전 침투부를 거쳐가신 위인들을 기리는 자리인
침투부 올타임 Hall of Fame의 마지막 순서가 있겠습니다.
침착맨 님! 무대로 올라와 올해 수상자의 상패를 진열장에 장식해주시겠습니까?
네, 알겠습니다.

...
진행자님... 네임펜 하나만 주시겠습니까?

...흠, 됐다!
역시 이래야...
...
또 보자구요.
꼭 다시...

.
.
.
음...
여긴...?
병건아!
여기야, 여기!!!
?!
이 목소리는...

호민이 형?!
이쪽이야, 이쪽!
야~ 말년아!
오랜만이다?

풍이 형!!
우리 없이 그동안 심심해서 어떻게 지냈냐?

뭐야... 이게 다 어떻게 된 거야?
어떻게 되긴 뭐가 어떻게 되긴~
말년이 너가 곧 올 것 같아서 우리가 먼저 나와있었지!
다들 기다리고 있다고
얼른 가자, 병건아.
설마 여긴...
아니 그보다 마중 나온 건 이렇게 둘뿐이야?
엥?! 뭐야, 이 미적지근한 반응은?
말년이 너... 우리 둘만 나와있어서 삐진 거야, 설마?
삐지긴 뭘 삐져...
그냥 혹시나 해서지.
하여간...
눈치는 빨라서.
?!
사실 우리 둘만 먼저 나올려고 했는데...
꼭 따라오겠다고 고집을 부려서 말이지.
뭐..?
야, 이제 나와도 돼!
한동안 강의 안 들어서 귀가 근질근질했지?
넌 이제 죽었다. 크크크,
아..!!!
...인사할 시간도 없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을 낭비해드릴...!

궤묘한 이야기
F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