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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방송인과 시청자의 피드백

아다망트
5일전
·
조회 645

안녕하세용

뭔가 이슈가 있을 때마다 인터넷 방송인과 시청자 사이의 피드백에 관한

주제가 자주 나와서 제 생각 그냥 몇 자 적어봅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방송인-시청자는 

생산자 - 소비자 관계니까

음식점 - 손님 관계랑 비슷하다고 보구요

 

그래서 공공질서를 해치지 않고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기만 한다면 음식점에 남기는 평이나
식당 안에서 직원분에게 말할 수 있을법한 정도의 비판은 방송인에게도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

"가성비가 안 좋아요."
"젓가락에 이물질이 묻어 있으니 바꿔 주세요."
"음식이 너무 짜요. 좀 덜 짜게 만들어주세요."
"바닥에 먼지가 너무 많아요."
"음악 소리가 너무 커요 줄여주실 수 있나요?"


 

물론, 사람마다 어떤 이슈를 받아들이는 불쾌함의 정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대 의견이 나오는 것도 자연스럽다고 봐요.

 

ex)

"가성비 좋은데요?"
"젓가락 상태 괜찮은데요?"
"음식 간 딱 맞는데요?"
"바닥, 이 정도면 깨끗한데요?"
"음악 소리 적당하지 않나요?"

 

 

하지만 제가 이해하기 어려운 건 부정적인 의견 자체를 거부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

 

ex)

"마음에 안 들면 조용히 나가지 왜 글까지 쓰세요."
"판매량 상황 보고 가게에서 알아서 피드백하겠죠. 쥐흔하지 마세요."
"음식점 리뷰창도 가게 사장님이 볼 텐데 어떻게 맛없다고 할 수가 있어요?"

 


당연히 음식점 운영은 사장님 마음이고, 손님들의 취향이 제각각이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도 압니다.

악의적인 비난이나 비방을 하는 사람도 아마 있을거에요.
하지만 이것과는 별개로, 개인적인 감상이 존재해도 괜찮은 영역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ex)

영화 리뷰에 "너무 진지해서 재미없다. 개그 비중을 좀 늘렸으면 좋았을 듯"이라고 쓰는 것
음식점 리뷰에 "된장찌개가 너무 짜다. 소금을 좀 덜 치면 좋겠다"라고 쓰는 것

 


물론 개인이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올라오는 글에 대한 운영은 운영자의 권한입니다.

팬 사이트니까 되도록 좋은 말만 듣고 싶은 사람이 많다는 것도 느껴져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피드백 글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좀 주제넘었다면 죄송합니당
좋은 밤 보내세요
 

댓글
짱갈래종수짱
5일전
BEST
그럴수 있죠. 근데 최근에 제가 본 대부분의 항의글이 이런느낌이었어요
"여기 식당은 에어컨 온도가 낮아서 불쾌하네요. 직원좀 자르고 새로 뽑으세요"
짱갈래종수짱
5일전
BEST
그럴수 있죠. 근데 최근에 제가 본 대부분의 항의글이 이런느낌이었어요
"여기 식당은 에어컨 온도가 낮아서 불쾌하네요. 직원좀 자르고 새로 뽑으세요"
하깨팔이
4일전
아무래도 인방/유튜브가 식당보다는 훨씬 복잡하고 긴밀한 관계기에 선을 넘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아요. 적당히 피드백 남기면서 '혹시 이런 방식은 어떨까요?' 라고 말하는 글에는 다른 의견을 가진 청자들도 어느정도 서로 의견을 나누며 끝나는 경우가 많고, 반발심으로만 대하지 않더라구요.
다만 인방이나 커뮤 특성상 불쾌함이 즉각적으로 표출되는 과정에서 '왜 이거 해결을 못해서 내가 불편해야 되지?' 하는 격앙된 감정과 침투부에 대한 과한 친밀함이 합쳐져서 '내가 혼내고 해결해줘야겠다' 식의 과몰입과 대표자급의 권리행사를 하는 글들이 가끔 올라오고, 이런 경우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도 불쾌해지기에 '좀 쌉치고 보면 안 됨??'처럼 아예 불편함 자체도 무시하고 싶은 격앙된 반응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그럼 또 횐님처럼 불편함을 표현하는 것조차 막힌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생기구요.
그냥 서로 노크하면서 얘기하면 지루할만큼 별일이 없을 수도 있는데 처음부터 총을 들고 얘기할 때가 있어 한번씩 열기가 과해지는 거죠. 한번 그러고 나면 당사자들은 좀 가라앉고 재발되지 않을 수 있으나 앞으로도 유입이 있는 이상 종종 생길 수밖에 없는 일인 거 같구요. 이런 과정도 몇 번 보다보면 익숙해져서 경험해본 횐님들은 적당히 넘어가는 느낌도 있습니다 ㅎㅎ
침투부수혜자
4일전
부정적인 피드백엔 불만족스러운 감정이 자연스레 묻어나기 마련인데 "예의" 등을 명분으로 입막음하려는 사람이 없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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