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정말 뿌듯한 날이네요

일반

EH카

22.12.20

최고 존경하는 교수님인 임교수님과 최고 스트리머 침착맨 합방..

때는 15년전 전공교양으로 한국사라는 특이한 수업이 있었는데 (전공과는 전혀 다른)

학창시절에도 역사를 좋아해서 우연히 듣게됐습죠 B201 지하에서.. 아마 K대 L학부 동문들 아시는 분 계실꺼 같은데 ㅎㅎ 그게 임교수님 수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여태까지 역사는 역사가 아니다는 깨닫게 해주었고 당시 인문과학이 뜨는 시기였는데 인문과학이 무엇인지 진정 알게 해줬던 수업..

역사적인 지식들을 합리적으로 분석하고 궁금증도 던져보고, 죽은 지식이 지혜로 바뀌는 수업이었죠. 오늘 보신분들 느끼셨겠지만

전쟁사라는게 사실 조직 얘기다보니 사람사는 회사에도 적용할 여지가 많은거 같더라구요. 오늘 얘기한 임기응변 같은 얘기라던지

여튼 두서없이 적었는데 남들과 다른 시야로 현상을 바라보는 관통맨과도 죽 잘맞는거 같고 덕분에 2시간이 순삭됐네요

임교수님은 솔직히 삼국지아저씨라는 별명이 너무 좁은거 같고 개인적으로는 지혜민수 관통민수라 부르고 싶습니다. 오늘 수업계기로 더 뜨셔서 많은 분들이 임교수님 강의 들으셨으면 하네요

Ps. 다음에는 서희나 이순신 얘기도 하셨으면 좋겠네요

파파망고

22.12.20

인간과 사회의 생리를 가장 잘 이해하고 계신 분이라고 항상 생각해왔었는데,

침착맨과 같이 방송에 나오다니 정말 좋았어요

야미우마이

22.12.20

진짜 역사가 왜 인문학의 기초가 되는지 보여주시는 분..

야미우마이

22.12.20

Kim일성대 L력사학과부터 생각하는 나. 백두혈통일지도...?

글쟁이

22.12.20

저도 C대학 교양강의에서 정말 재밌게 들었던 강의였습죠. 제가 생전 잘 사지도 않는 교양서적을 다 사고 교수님 성함을 기억하고 있었으니까...몇 년 흘러서 토전사에서 다시 뵀을 때 얼마나 반가웠는지 ㅎㅎ 침투부에서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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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X 치지직] 맛피자를 이겨라 다시보기

언제부턴가 이름이 맛피아가 아닌 맛피자로 ㅋㅋㅋ

"아니 그때 이 사람이 나한테 소릴지르는거에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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