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경찰서에서 보낸 등기가 도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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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3
·
조회 5357
본인은 한화의 도시에 사는 사람으로서 분노와 불의를 몹시 잘참음
어디가서 고소 당할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나는 두려워졌음
대체 뭘까…

알고보니 작년 9-10월 쯤 밤산책 하다가 잃어버린 지갑이었음요!!!
지갑을 아무리 찾아도 안나와서 경찰서 습득물 우편 서비스를 신청해뒀던게 오늘 왔네요ㅎㅎ
본인 공시생 2년째…
작년 반토막 이상 줄어든 티오에 2점 차이로 떨어지고
올해는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공부하고 있었는데~

잃어버렸던 지갑과 함께 모든 합격의 신이 나에게 돌아와버렸잔슴~~
신년 운세 같아서 기분이 좋기도 하고요
올해는 꼭 합격할 수 있게 해보겠습니다
지갑 보내주신 신고자분, 잊지 않고 등기 보내주신 경찰분들, 배달해주신 배달원분, 나에게 힘을 준 심상… 심상민?씨까지 모두 너무 고마와!
댓글
8668
01.13
합격의 신 가호를 받아 올해는 꼭 합격하시길!
야율아보기
01.13
감사합니다~~~~
침착맨머리위수건
01.13
이 합격부적 진짜 영험하잖슴~~ 저도 이거 덕분에 준비하던 거 합격했잖슴~~
침느님이병건
01.13
잃어버린 지갑이 여러 과정과 역경을 거쳐서 원래의 주인에게 돌아온다니 이거 완전 서사적으로 완벽하잖슴!
침초선
01.13
이번 해는 꼭 합격하시길 !

색마전무
01.13
이거는 모든 우주의 기운이 님한테 모이고 있는 것이네요.
맹대곤영감
01.13
이건 하늘의 뜻이야 껄껄 꼭 합격하시길
이응세개
01.13
하늘이 미리 윙크해줬네요!!! 공부한 것만 시험에 나오게따!!! 합격!!!

오냐어른이
01.13
와 작년말 서울 송파에서 지갑 주워서 주변 역 사무실에 주인찾아달라고 맡겼었는데
모든 합격의 신 부적 똑같은거 들어있었어요!
침청자로구나 하고 신기해했었는데
다른 지갑 이였지만 제가 주운 지갑도 주인 잘 찾아갔겠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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