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포토게임카드에 대한 간단한 공략 및 제언
안녕하세요 이번 팝업에서 침착맨 포토게임카드를(이하 침겜카) 몇 차례 플레이하며 느낀점과 간단한 공략에 대해 이야기 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은 침겜카에 대한 기본적인 룰을 어느정도 숙지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작성됩니다.
룰 제안
1.선 후공 결정 가위바위보 후 특수카드를 무작위로 섞어 뒷면으로 하여 각자 1장씩 교차로 가져간다.
2.각 덱에는 같은 카드를 1장씩만 채용 가능하다.
3.무덤에 놓는 카드는 뒷면으로 하여 놓는다
1.스튜디오에서 플레이한 영상처럼 무작위로 섞어 3장씩 나눠가지는것과 크게 다른점은 없지만 카드게임의 “엄중한” 룰 제정을 위해서 위의 문장처럼 명시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2.또한 카드를 살펴본 결과 분명하게 상위호환의 카드가 존재하기 때문에 덱의 카드수가 7장으로 현저히 적은 침겜카 특성상 각 종류별 1장으로 제한하여 밸런스 붕괴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무덤에 놓는 카드를 뒷면으로 놓음으로써 상대와 나의 카드를 머리속으로 카운팅 해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게임을 더욱 긴장감 있게 진행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근데 룰북에 안적혀있
침겜카는 현재 시즌 1,2 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시즌 1과 2의 카드는 사이즈가 달라 플레이어는 어떤 카드인지 유추가 가능하며
시즌2 카드 또한 커먼 카드의 두께가 다른 카드보다 두껍기 때문에 또한 유추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번 팝업에서 상대편과 플레이할때는 노말이상 시즌2 카드만을 채용하여 플레이하였고
만약 대회룰을 제정할 일이 온다면 뒷면이 보이지 않는 불투명 카드 슬리브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을듯 합니다.
덱 빌딩

한줄 요약하면
지금 침겜카 현존 최고의 조합으로 만든 덱 입니다 (lv.99 제외)
7장의 카드를 채용하기 때문에 가위,바위,보를 각각 2장 채용하고 나머지 한장을 커스텀 하는 형식으로 덱빌딩을 해보았습니다.
침겜카는 가위바위보,침투력,등급 순으로 카드 배틀을 판정합니다.
게임을 플레이 해본 결과 가위바위보, 침투력 선에서 배틀이 결정지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침투력이 높은 카드를 우선순으로 선정해보았습니다.

이 카드의 침투력을 보면 풀칸에서 딱 1칸 빠진 침투력이 제일 높은 카드입니다. (SSR 제외) 이 카드를 -1칸 카드로 칭하겠습니다.
따라서 -1칸과 -2칸 카드를 찾아본 결과 가위,바위,보 각 2장씩 찾을 수 있었고 저는 나머지 한장을 -1칸 가위 카드인 lv.99 카드를 채용했습니다.
그외에도 모든 구쭈의 신, 침교동의 경우 각각 -2칸 바위,보 카드 이기때문에 고효율 카드로 lv99 대신 커스텀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플레이 팁
처음에 어떤 카드를 낼것인가?
첫 카드를 내는것은 서로 모르고 내기 때문에 순전히 운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하나의 선택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가위 카드를 낸다고 했을때 침투력 -1칸 카드를 낼것인가? -2칸 카드를 낼것인가?
첫 패를 깠을때 특수 카드를 쓰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세가지 결과가 나옵니다.
가위바위보를 이기는 경우- 침투력이 영향을 주지 않음
가위바위보를 지는 경우-침투력이 영향을 주지 않음
비기는 경우-침투력이 영향을 줌
단순 확률적으로 첫 카드는 침투력이 영향을 주지 않을 확률이 높으므로 침투력이 낮은 카드를 먼저내어 이득을 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무난하게 -2칸 카드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법으로 승률이 올라갔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비길 상황을 고려해서 침투력이 높은 카드를 내는것도 방법이겠죠. 모든것은 선택입니다.
다음 카드는 무엇을 내지?
다음 카드를 무엇을 낼지는 기본적으로 쉽습니다. 첫 카드를 내가 바위를 냈고 상대가 보를 내서 내가 지게 된다면 다음 카드는 가위를 내어서 카운터를 치는것이 방법이겠죠. 기본적으로 가위 바위 보를 겹치지 않게 순서대로 잘 내는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처음 플레이를 하다보면 내가 낸 카드의 가위바위보를 까먹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내 패를 계속 보면서 내가 낸 카드가 무엇인지 복기하는것이 단순하지만 정말 중요한 팁입니다. 물론 특수카드를 사용하는것도 고려해야 하기때문에 가위바위보를 겹치지 않게 내는것이 무의미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은 겹치지 않게 내는것이라는 점.
특수카드를 고려하자
단조로울뻔한 카드게임에 변칙성을 부여하는 특수카드들입니다. 랜덤으로 특수 카드를 뽑다 보니 특수카드 조합에 따라서도 플레이 방식을 조금씩 변화시켜 나가는것이 좋습니다. 이 또한 현재 존재하는 총 9장의 특수카드 (을지로 특카 포함) 중 내가 갖고 있는 3장의 카드를 제외하고 상대가 어떤 카드를 갖고 있을지 계속 생각해 나가면서 플레이 하는것이 승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중급닌자 정찰병 특수카드의 경우에는 상대의 카드를 모두 오픈 하는 카드입니다. 이 카드의 경우는 다른 카드들과의 조합이 상당히 좋기때문에 단일 사용보다 연계기로 사용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상대 카드를 다 알 수 있기 때문에 상대 외줄위의 카드 위치를 바꿀 수 있는 “골든보이” 카드와 연계하면 확정킬을 낼 수도 있고 내 카드를 교체할 수 있는 “도움” 또한 강력한 연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부두술사의 경우 내 카드가 1장 묘지로 가 있을때는 확정적으로 원하는 가위바위보의 카드를 1장 가져올 수 있는 카드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위의 중급닌자 정찰병을 통해 상대 패를 모두 오픈하여 나에게 지금 유리한 카드가 묘지에 가있다고 생각이 들면 빠르게 다시 가져오는것도 방법입니다. “을지로 교환소” 특수카드도 같은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질병 현기증의 경우에는 상대 선두카드 가위바위보를 바꾸는 카드인데 차돌이슈로 헷갈려서 셀프 장례식 할 확률이 있으므로 항상 내 카드가 무엇인지 잘 기억해두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극대노 침착맨의 경우는 외줄 위의 모든 카드를 손패로 돌려보내는 카드로 게임이 기울었다고 생각이 들때, 내 플레이존의 뒷면 카드가 가위가 연속으로 2장인데 상대가 바위인 경우 등 의 상황에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말그대로 게임을 엎어버리기 때문에 상대방의 “중급닌자 정찰병” 카드를 사용했을때 카운터 카드로써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내 선두카드가 아직 배틀을 하지 않아 뒷면인 경우에 그 카드의 가위바위보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연계 플레이도 가능하기 때문에 앞서 말했던것처럼 나의 뒷면카드의 가위바위보가 무엇인지 까먹지 않으며 플레이 하는것이 가장 기본이며 중요한 팁입니다.
특수카드는 아끼똥이다
여러번 침겜카를 진행하며 느낀점은 초반에 특수 카드를 빠르게 사용하여 확정킬을 많이 내는것이 좋다는 저의 의견입니다.
일단 덱이 7장으로 매우 한정적인 카드게임이며 가위바위보 종류별로 2장 2장 3장을 채용하는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한장 한장 카드를 묘지로 보낼 수록 상대 가위바위보가 무엇이 남았는지 유추하기 상당히 쉬워집니다. 특수카드의 대부분이 연계로 사용하면 확정킬을 낼 수 있는 조합이 많기때문에 적절히 초반에 사용하여 상대 플랜을 빠르게 파악하는것이 게임 승리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글을 마치며
침겜카는 계속 내가 낸 카드가 무엇인지 생각을 하면서도 상대가 어떤 순서로 카드를 내었는지 , 지금 상대가 블러핑을 하고있는것은 아닌지 고려할 요소가 꽤 많아서 실제로 플레이 해보면 흥미진진하게 흘러갑니다. 앞으로 시즌3 시즌4가 나온다면 플레이 카드 자체에 특수 능력을 넣는등으로 더욱 게임 플레이에 변칙을 주는것은 어떨지 생각하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