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시청자 참여 새해 계획 결과 보고드리러 왔걸랑요??????
침하하하여~
횐님들, 2024년 1월 2일에 방송한
시청자 참여 컨텐츠를 기억하시렵니까?
시청자들의 새해 계획을 올리고
방장이 목표를 세워주고 검사하는거였잖슴~
제 게시물입니다만
https://chimhaha.net/submit/373404
ㄴ 본편 영상에서는 통편집됬걸랑요?
원본 영상에만 남아있는 저의 2024년 새해 계획
‘희귀질환 물렀거라 주짓수로 메달딴다!’ 였습니다.
(안읽어도되는부분)
글구 방장이 질환을 잘 모르시던데
루푸스는 사람마다 질환이 많이 다르걸랑요?
저는 협부 발진, 광과민성 발진, 비 미란성 관절염, 신경학적 이상, 혈액학적 이상, 면역학적 이상이 있는 환우랍니다.
걍 쉽게 말하면 아프면 관절 굳어서 걷지 못하고 손으로 뭘 쥘 수 없어서 누워만 있어야 하고
얼굴이랑 손 떨리고 염증 오만데 다생깁니다~~햇빛 보면 발진 올라오고 걍 그래요. 아프면 몸이 굳어서 혼자 화장실도 못감.
바쁜 현대인을 위해 결과만 미리 말씀드려봅니다.
결과: 메달 못땀.
자 핑계 들어갑니다~
ㄴ병원 영수증들(보험청구할라고 모아둔거임)
몸이 회복되질 않음.
금방 나을 것 같던 몸이 계속 나빠지잖슴~;;
그 사이에 조직검사도 두 번 하고 (쥰내아팠음)
엉덩이 한쪽에 피부가 괴사되가지고
엉덩이 반의 반이 날라갔걸랑요?;;;
제 엉덩이 어디감?;;
그리고 의사 파업으로 인해 아픈데도 입원도 못하고 집에서 골골대면서
2024년의 절반을 날렸잖슴~
그래도 지금은 많이 회복했걸랑요?
먹는 약은 아직도 너무 많지만 이정도 회복한 것만으로도 넘 좋잖슴~
2. 도장 복귀는 했음.
교수님이 “할 수 있을 것 같을 때 운동 해보세요.”라고 하셔서 말 듣고 천천히 걷기 운동을 조금씩 해보다가 (3일하고 2달 앓아누움)
점점 몸이 조아져서 11월 말에 용기가 생겨서 도장에 갔걸랑요? 기초 운동도 하고 스파링도 했습죠.
그런데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시합을 나가면 부상의 위험이 크고, 지금은 체력도 바닥이라서 5분 스파링도 제대로 못하기때문에
시합은 포기했걸랑요? 그런데…(3번으로 이어짐)
3. 스테로이드 먹고 부작용으로 +25kg 찐 나에게 맞는 상대가 없음.
주짓수는 체급경기임. 원래도 무게가 나가던 나에게 25키로가 더 쪘다? 나한테 맞는 상대가 없음;
시합을 나갈 수는 있지만 단독 출전으로 메달만 받음 (시합 없이.)
시합 없이 메달 받는건 자존심에 허락 안한다 이거에요~
그래도 도장 복귀했고 몸도 점점 나아지고 있고
전 글에 달렸던 횐님들의 응원 댓글을 한 번씩 생각날때마다 보면 힘이납니다요.
수술하면 또 운동못하고 회복하는 기간이 생기겠죠?
그래도 어찌저찌 매트위에 섰으니 천천히 다시 시작해서
2025년에는 꼭 메달 사진을 침하하 운동게시판에 올려보겠다고 다짐 했걸랑요?
수술 끝나고 회복하면
운동게시판 상주하겠다 이거에요~~
다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요~
그럼 비타오스~~~~~
호다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