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포카 케이스 제작기

먼저 완성 샷부터..!
방장님…그립읍니다….
이 그리움을 어찌 풀어낼까 하다
요즘 아이도루 덕질 문화 중 포카 케이스 만들기가 있더군요.
저도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독꺠개꺡ㄲ

우선 스케치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포카로 치수를 재고
실제 크기에 맞춰 그리고 펜툴로 땄습니다.
(이때부터 사실 하기가 싫어졌음.)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프린트해서 저 도형들을 모조리 자릅니다.
그 자른 종이를 또 펠트지에 대고 자르고 붙이고 자르고 붙이면 끝입니다.
참..쉽죠?
우선, 저 기분 나쁜 이빨과 입술과 턱을 오려서 붙여줍니다.

갑자기 과정들이 많이 생략된 것 같다면 맞습니다.
저 그지같은 호피..자르다가 성질 버릴 뻔 했다니깐요..
눈과 눈썹?눈두덩이? 머리 더듬이?
뭐 암튼 저 친구들까지 오려서 붙입니다.
더 디테일하게 하고 싶었지만, 저 호피땜에
급격하게 하기 싫어진 저는 색연필로 대충 칠해줍니다…
그리고 원래 바느질로 테두리를 꿰매고 싶었지만,,
귀찮음 이슈로 글루건으로 냅다 앞뒤를 붙여줬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포토카드 케이스..!!

사실 망했어요…
사이즈를 좀 타이트하게 뽑았어서,,
글루건으로 냅다 붙였더니..포카 들어갈 자리에
글루가 침범했더군요…
어거지로 꾸깃꾸깃 넣어봤는데
저렇게 튀어나오고,,
내부가 좁아서 전체적인 모양이 휘어졌습니다..
꿀팁)
만들때 꼭 치수는 널널하게 잡으시길..
(물론 만드실 분이 있을런지..)
걸린 시간은
오후 1시 40분에 시작해서 7시 30분에 끝났네요.
대략 6시간?
들고 다닐 수 있도록 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을 들고 다닐 것 이냐고 물으신다면..
자신없습니다..…부끄러워잉~
어딘가에서 방장님을 만나게 된다면
전해드리고 싶네요..훟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