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의 인터넷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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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3
·
조회 1282
이 영상에서 방장님의
“인방 플랫폼마다, 인터넷 커뮤니티마다 자기들만의 ‘사투리’가 있더라.”
라는 표현이 너무 좋아서 쓰늗 글.
되씹을수록 커뮤니티 간 장벽이 높아진 요즘 인터넷 세상에 긍정적인 시야를 주는 단어 선택이라고 느꼈어요.
인터넷 초창기에야 반말과 존댓말 정도의 차이였지만
커뮤니티가 세분화되면서 같은 반말이어도 무시와 조롱의 함유량에 따라 느낌이 다 달라졌고
엽혹진 정도였던 여초 커뮤니티가 점차 많아지면서 그들의 언어도 생겼거니와
존대를 쓰는 커뮤니티더라도 일상의 존대와는 또 달랐죠.
언어는 사고를 지배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커뮤니티마다 언어가 눈에 띄게 달라지면서
그들 사이의 마음의 장벽도 더 높아졌다고 생각해요.
어떤 말투는 보기만 해도 불쾌하고
어떤 말투는 소속감을 주며
똑같은 표현도 어디서는 유머로 통하지만 어디서는 모욕적이고.
극단적인 사례들만 제외한다면
커뮤니티마다 다른 언어를 그저 사투리로 치부하고 웃어넘기는 게
인터넷 문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가지 않을까 싶어요.
당장 방장님이 예로 든 아프리카의 “해주구연~” 말투도
누군가는 유치하다고 듣기 싫어하겠지만
그냥 사투리다~ 생각하면 참 좋지 않을까
말투만 보고 “너 어디 커뮤 하냐?”라는 식으로 반감을 보일 필요든 없지 않을까
그런 감상을 남겨봅니다.
댓글
알도르평화감시단
24.09.13
침하하 사투리도 만들어보죠
어렵다 - 쉽다
쉬다 - 재정비하다
침투부전문시청바위게1팀
24.09.13
기쁘다 - 빵애에요
고구마언덕비회원
24.09.13
운다=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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