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세 미술관 관람후기를 보며 예술과 외설의 차이에 관해 생각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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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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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77
차이는 잘 모르겠고
구분하는 법을 좀 생각해 봤는데요
원작을 똑같이 복제한 복제품을 만들었을 때
원작과 같은 가격이어도 사람들이 구입하면 외설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어떤 그림의 외설로서의 효용은 원작과 복제품에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반대로 예술로서의 효용은 원작과 복제품에 차이가 있다는 것인데
예술의 원작과 복제품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그 차이가 곧 예술과 외설의 차이일까요?
댓글
통천식
24.08.12
원작과 같은 가격이어도 사람들이 구입하면 외설이 아니라 예술 아님까..?
우와와앙
24.08.12
보통 '짝퉁'은 안쳐주지 않나요 예술품은?
통천식
24.08.12
제가 생각하는 외설, 예술의 차이점은
단순 흥미거리로 치부, 단발상으로 끝나느냐 /
값을 지불하고서라도 소유하고 감상을 하느냐 인데요
.
잘 아시겠지만 예술품 중에서는 '레플리카' 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원작과 완벽하게 똑같이 복제된 속 된 말로 '짝퉁' 인데요,
원작이 워낙에 인기 있어 도난, 훼손의 위험이 클 때 레플리카를 전시해 놓습니다
그럼 그걸 사전에 고지하고, 관광객들은 그것을 그 공간에서 즐깁니다
.
소위 말하는 '짝퉁' 이어도 그 가치를 이해하고 지불하면 그건 예술 이라고 생각해요
(본문에 쓰신 것과는 정확히 반대되는 개념이네요)
@우와와앙
한성감
24.08.12
아가씨와 같은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으면서도 외설적인 면이 있는 작품은 애매하겠네요.
우와와앙
24.08.12
제 구분법대로라면 어떤 감독이 아가씨 대본 스크립트 그대로 따서 똑같이 연출해서 개봉했을 때 비슷한 관객수 기록 하면 아가씨는 외설이 되겠고, 관객수가 한참 미달이라면 예술이겠네요.
로우캣
24.08.12
그런건 없어요~
Lobster
24.08.12
발터 벤야민의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작품”에 우와와앙 님이 하신 말씀이랑 같은 맥락의 말이 있네요. 그런데 그건 디지털 시대에 원본과 복사본을 구분할 수 없는 상황을 예견한 이야기였는데 위의 예시를 보면 복사를 넘어서 표절이나 리메이크와 원작의 관계에 대한 생각도 있으신 것 같네요.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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