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교육은 메탈슬러그 같아] 정재민 변호사님 영상을 보며
안녕하세요, 오늘 정재민 변호사님 영상을 보며
특히 자식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두분을 보면 같은 아버지로써 특히 공감이 많이 되었고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게되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 고민을 해보니 자식 교육을 메탈슬러그와 같더라구요
저도 아버지이기 전에 아들이었고, 결국 철이 든것은 어떤 말보다 경험이더라구요. “좋은 대학에 가야 선택의 폭이 넓다”, “가장 효율적인 성공의 길은 공부다” 등등 여러 이야기를 들었지만 제 마음을 바꾸게 된 것은 결국 ‘경험’ 이었던거 같습니다.
이런 점에서 성공을 메탈슬러그 미션 Complete 라고 한다면, 그것은 결국 경험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메탈슬러그를 처음 하면서 원코인으로 미션을 깨는건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있을 수 있죠! 그건 개인의 타고난 능력 이겠죠). 제가 오락실에서 고군분투하며 메탈슬러그2 미션1을 깰 수 있었던것은 수많은 코인으로 쌓은 경험, 즉 어디서 적이 어떻게 나오는지 등등 겪어보며 Clear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자식에게 메탈슬러그 Clear (성공)을 하기 바란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의 결론은 수많은 말보다 ‘코인=기회’ 를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도 빠져보고 운동에도 빠져보고 이것 저것 빠져보고 또 그러다 재수도 해보고, 알바도 해보고 해보며 결국 본인이 깨달아야 하고 이런 ‘기회=코인’ 을 많이 주는게 말보다 더 효과적인거 같습니다.
여기서 부모로써 고민이 생깁니다. 왜냐하면 '코인=기회" 는 결국 부모의 재력과 상관있기 때문입니다. 재력이 많을수록 자식에게 여려 기회를 줄 수 있는데 대부분의 부모가 그렇지 않기 때문이죠. 저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 버는 돈은 한계가 있고, 현실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돈으로 줄수 있는 ‘코인=기회’ 말고 다른것은 없을지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두가지 입니다.
첫번째, 돈보다 큰 사랑을 주자.
인생의 절망의 순간속에서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물질적인 보상보다 사랑하는 사람의 격려 였습니다. 힘든 일이 있을때, 인생에 단 한사람이라도 그것을 알아주고 공감해주었을때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두번째, 나도 아이와 함께 겪어보자.
메탈슬러그2로 인생을 배웠던 나의 기준으로 메탈슬러그5를 하는 자식의 마음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최신 시리즈 일수록 나오는 적의 유형, 난이도도 다를 뿐더러 심지어 탈것도 다를테니 말이죠. 결국 메탈슬러그5를 하는 자식의 어려움을 공감 하려면 저 역시 메탈슬러그5를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위해서 아이와 같은 공부를 하고, 같은 게임을 해보고 같은 경험을 해봐야 어려움을 알 수 있고, 더 깊은 공감을 할 수 있게될 것이며 이때 아버지의 말에 힘이 실린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이의 문제집을 같이 공부하고 같이 게임을 하며 최대한 함께 느끼려 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제가 좋아해서 하지만요)
이번 영상을 보며, 어떤 아버지든 자식의 대한 사랑과 고민은 같다라는걸 느꼈습니다! 특히 많은것을 이루신 정재민 변호사님도 아버지로써 고민은 비슷하다는것을 보며 더더욱 그렇게 느꼈구요. 침착맨님도 쏘영이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실텐데요, 같은 아버지로써 항상 응원합니다! 파리에서도 몸 건강하시고,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