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분야가 축구일 뿐인 사회적 현상 이라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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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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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50
단군님이 잠깐 언급하신 것에 붙여서 말하면 기득권들 중심으로 만연하게 구축된 사회적 시스템이 축구라는 분야에서도 드러난거라고 생각해요
“부장님 너무재미있으세요, 주말에 등산이나 갈까요?” 라며 아부떨며 일을 떠넘기고 숨만쉬며 사는 사람들을 사회생활 잘한다 하고,
할 일 깔끔하게 하고 칼퇴근하는 식의 사람들을 이기적이고 세상살줄모른다 핍박하는 사회에서 염증을 느끼는 중에
"여가 생활인 축구에서까지 그런 면을 대놓고 볼 수있는 사건이 터져서 화가날 수 밖에 없다"가 딱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인데 너무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들에게는 감독 선임과 같은 일이 그냥 직장의 업무이기 때문에 말그대로 입맛대로 주무르기 쉬운 사람을 ‘문제든 아니든 그동안 맘 편하게 하던 방식으로’ 선임했겠죠
저도 군대 있을 때도 밑에 애들 관리좀 해라(갈궈서 뇌빼고 바른말 못하게 만들어놔라)라는 말을 제일 싫어했는데 사회나와보니 딱 ‘마편없는 군대’라는게 계속 느껴지네요
이번 계기로 그냥 축협 또는 예체능 사업만 방패로 세우지 말고 사회 전반에 깔린 잘못된 시스템이 조금씩이라도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후훟후
24.07.16
맞는 말씁입니다.
절대햄탈해
24.07.16
87년 이후로 의회와 행정부 지배만 민주화가 된거지 다른 부분엔 아직도 주먹구구식 독재 잔재가 많아요. 우리의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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