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 평소 말투가 그렇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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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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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71
예를 들어 어떤 분과 대화를 하고 있다가 상대가 “~~인 것 같아요” 라고 말을 하면,
“아 그렇다는 것은 ~~라고도 볼 수 있을까요?” 하면서 조금 더 논란이 될 수 있거나 상대 입장에서 난처할 수 있는 지점으로 집요하게 끌고가려는 무빙, 즉 본인이 듣고싶은 답을 정해놓고 그것이 상대방의 입에서 나오도록 유도하는 화법은 많이 봐왔습니다.
“아니 그게 아니고…” 하며 난처해하는 그림이 나오면서 방송의 재미를 위한 것이라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다만 이번 건의 경우 두가지 문제가 있었다 봅니다. 첫번째로는 이 이슈가 많은 축구 관계자들이 본인 밥그릇이 걸린 문제에 대해 용기내어 목소리를 내 주고 있는, 협회라는 큰 단체, 전체 시스템을 상대로 하고 있는 큰 이슈라는 점, ‘잘 모르고 하는 말’ 방패를 들 수 없는 민감한 이슈라는 점이고,
둘째는 ‘대중들은 그냥 홍명보 감독이 싫은거 아닌가’ 라는 자체적으로 내린 결론 자체가 사태를 잘 모른 채 내린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 두가지는 양립해선 안됩니다. 잘 모르면 본인이 확답을 듣고 싶어하는 스탠스가 있으면 안되고, 그런 스탠스를 딱 갖출 거라면 어느정도의 정보를 갖고 있었어야 합니다.
파마기사 손님전사 침착맨스페샬 시절부터 쭉 봐왔고 앞으로도 쭉 응원하겠지만, 더이상은 나작침이 아니라 대기업이 되셨으니, 앞으로는 그에 맞는 신중한 언행을 보고 싶어요. 항상 응원합니다.
댓글
😊침착맨 전체글
홍명보는 왜 거절했던 감독직을 수락했을까?
내가 원한게 이런거였음 방장 주변에 인재들이 많아
늦게 와서 초반 보는데
이게 단지운이다
무슨 상황인지 파악하기로해서 다행이다
오늘부터 단군님과 나는 한 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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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알못에 이번 이슈 겉핥기로만 알고 있었는데...
단군님이 털보 시원하게 패줬으면 좋겠다
이해하기 시작하니까 비유보소
오늘 침형은 관우 오관돌파 급 행보.
젠장 침착맨...
단군님 설명 진짜 잘하신다
오늘은 진짜 좀 멋있다. 개방장
반 농담으로 올린거였는데
아 생방 제목보고 울컥했다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단군님 축구얘기 엄청 많이 아시네
축협사태 알아보기 하고 철수님 초대해서 피자게임 한판 하죠
아니 단군햄 설명 ㅁㅊ네
본인 어제밤 카톡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