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 평소 말투가 그렇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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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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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56
예를 들어 어떤 분과 대화를 하고 있다가 상대가 “~~인 것 같아요” 라고 말을 하면,
“아 그렇다는 것은 ~~라고도 볼 수 있을까요?” 하면서 조금 더 논란이 될 수 있거나 상대 입장에서 난처할 수 있는 지점으로 집요하게 끌고가려는 무빙, 즉 본인이 듣고싶은 답을 정해놓고 그것이 상대방의 입에서 나오도록 유도하는 화법은 많이 봐왔습니다.
“아니 그게 아니고…” 하며 난처해하는 그림이 나오면서 방송의 재미를 위한 것이라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다만 이번 건의 경우 두가지 문제가 있었다 봅니다. 첫번째로는 이 이슈가 많은 축구 관계자들이 본인 밥그릇이 걸린 문제에 대해 용기내어 목소리를 내 주고 있는, 협회라는 큰 단체, 전체 시스템을 상대로 하고 있는 큰 이슈라는 점, ‘잘 모르고 하는 말’ 방패를 들 수 없는 민감한 이슈라는 점이고,
둘째는 ‘대중들은 그냥 홍명보 감독이 싫은거 아닌가’ 라는 자체적으로 내린 결론 자체가 사태를 잘 모른 채 내린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 두가지는 양립해선 안됩니다. 잘 모르면 본인이 확답을 듣고 싶어하는 스탠스가 있으면 안되고, 그런 스탠스를 딱 갖출 거라면 어느정도의 정보를 갖고 있었어야 합니다.
파마기사 손님전사 침착맨스페샬 시절부터 쭉 봐왔고 앞으로도 쭉 응원하겠지만, 더이상은 나작침이 아니라 대기업이 되셨으니, 앞으로는 그에 맞는 신중한 언행을 보고 싶어요. 항상 응원합니다.
댓글
😊침착맨 전체글
걍 의문이었던거임
방송이나 보자~~
축구도 침아조씨도 좋은 개청자 생각
전 판사님 초대석 개좋다
이제 댓글 풀어줘요
머거본 침투력 무엇
뱅온
그냥 내비둬..
정말로 그토록 분노할 일이었나
[제안] "불판" 개념 도입 제안
결국 침착맨님이 말한 실드 그만 쳐달라는건 안지켜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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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들에게 진정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옹호글이든 비판글이든
우리가 침착맨을볼때 침착맨이 우리를볼때
커뮤니티 습관이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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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
사과는 합의금이 아닙니다. 여러분
개인적으론 대중성에 또 한번 실망하게된 사건으로 봅니다
뒷북) 라이브만 본 입장에서는 사안이 가볍게 느껴짐
유명인의 삶은 고단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