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해줘서 고맙다
8
24.07.16
·
조회 1575
진짜 하필 딱 얘기 나올 때쯤 유튜브를 켜서 나도 같이 당황하고
라이브 후 댓글창 어지러운 거 보면서 이래서 좋아한 거긴 하지만 하필 왜 이 얘기를 이렇게 풀어나갔을까… 착잡하고 실망스럽고
나는 첫번째 사과도 어느 정도의 진정성이 있었다고 느꼈는데… 근데도 부족하다고 느낀 사람들의 말들도 이해가 가고 나도 좀 그렇게 느껴지기도 해서 다시 또 착잡해졌는데
그래도 다시 사과해줘서 고맙다
축구계 문제는 잘 모르니 사실 그걸로 화났다기보다 아니라고 채팅을 치는데 방장에게 전달되지 않아서 답답하고 화가 너무 났다.
채팅을 치지 않아도 방장이랑 대화하는 기분으로 라이브 보는데 갑자기 대화가 단절된 느낌이라 너무 실망스러웠다.
마지막 사과로 우리 얘기를 들어주고 있구나 싶어서 다 풀렸다
사과하는 것도 보기에는 쉽지만 큰 용기인데
어떤 사람이 보기엔 진정성이 부족한 사과였어도 일단 빠르게 사과해줘서 고맙고 생각 정리하고 다시 사과해줘서 고맙다
너무 골몰하지 않고 내일도 즐겁게 방송했으면 한다
댓글
😊침착맨 전체글
방장관련 닉네임 아닌글은
그냥 민감한 주제들 직원분들이 아침에 브리핑이라도 해주세요
너무 가볍게 보는 사람들이 좀 있네요
어휴 노잼
근데 오늘 민감한 주제가 나와서 삐끗하긴 했어도..
사과했으니 된 거 아니냐는 글들이 보이는데
비난할 수 있음 근데
축구는 놀랍네요 이 정도의 화력이라니
전체글 쭉 읽어보다가 우리끼리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잇몸튼튼 이가탄탄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쓰는 글
저가요 오늘 은사님을 만나고 왔는데요
개인적으로 지금 일 제일 키운건 사과방송 당시 채팅창 상태였다고 생각됨
잘자 병건
침착맨님도 무지에서온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억빠라는 하지말란 말이 좀 그렇게 들릴순 있긴해도
이번 사태 관련 개인적인 생각(고봉밥 주의)
근데 나는 침착맨 좋아함
3부 안보고 오신분들이 많은듯
자기전에 다들 웃으면서 자러갑시다
침착맨 진짜 팬이 아닌 극성팬 혹은 분탕들에게
쉴드 내리라는 게 이해가 안 갈수는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