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스스로를 용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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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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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86
무언가 잘못했을 때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는거지~ (필멸자 이야기하는거 맞음) 라는 말을 공공연하게 하는 건 피해를 입은 쪽이 용서를 하면서 말하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속으로는 그렇게 되뇌이면서 “이정도 실수도 못해? 왜 저렇게까지 이러나” 할 순 있겠다만
사과를 하겠담서 필멸자니 나도 그럴 수 있다는 식의 말을 하면 사과 보러온 사람들 그냥 더 자극하는거죠.
개인적으로 저였다면 사과를 했겠지만, 물론 침착맨님 입장에서는 사과를 할 수도, 안 할 수도 있는 거라고는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저마다의 스탠스가 있으니까요.
암튼 사과하겠다는 방송 켜고 회피적인 어조가 들어간 말을 집어넣으니 분노가 증폭되었다고 봅니다.
근데 침착맨님도 고장난거 같기도 하고, 저도 웃는게 석나가서 웃는건지, 어이없어서 웃는 건지, 고장나서 웃는건지 봐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무조건 저건 비웃는거다!! ++ 저게 뭐 어때서? 석고대죄라도 해야하나?양쪽 두 태도는 소통에 별로 도움은 안 되는거 같긴 하네요.
뭐 이래서 사는 게 어려운거죠.. 단순하게 극단적으로, 편한대로 생각하시는 분들 좀 보이는거 같은데, 생각은 자유기는 하지만.. 그게 이 문제를 올바르게 본다고는 느껴지지 않음요.
댓글
😊침착맨 전체글
지금 이 사태 알리려는 축구인들도 많고, 이 일은 좋고 싫음이 아니라 옳고 그름입니다.
딴건 모르겠고 이런주제로
마지막 사과 보고 나니까
갠적으로 단군 데려와서 이번 사태 같이 알아보기 하는거 어떨까 싶음
말 좀 얹었다고 정몽규보다 진중한 사과를 하게 된...
이번 사건에 대하여
위너 이승훈님 전화인터뷰 좋았어요!
침투부 오래 보고 싶다
요한 복음서 7장 53절~8장 11절
감스트나 단군 불러서 "한국축구 알아보기" 같은거 하면
사과를 몇번이나 해야 되나여.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그 실수가 사람을 대변하진 않습니다
이만 머리 식히고 내일을 준비하러 가볼까요 횐님들?
아까까지 기분 안좋았지만
사태 잘 모르는 사람들 입장에서 왜 불탔는지 모르겠는거 이해할 수 있음. 근데
축알못 입장에서 글 적어봅니다
그.. 우리 승훈씨를 잊었네요...
피식하는 사과 보면거 나 진짜 개빡쳐서 무슨 글을 어떻게 쓰나 몇시간 고민하고 있었는데
순간포착 대존잘
마지막사과는 진중해보이긴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