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할 기회는 많았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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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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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40
애초에 민감하지만 잘 모르는 이슈 얘기 시작을 안했다면?
중구난방 올라오는 대답들 가운데 답정너라고 생각 들었을 때,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 주위 연락을 하거나 / 따로 알아보겠다 하고 넘어갔다면?
홍명보가 싫은거잖아라고 단언하지 않았다면? 펩 비유라도 들지 않았다면?
(홍명보는 절차를 따르지도 않고 선임됐고, 절차를 따랐다면 1순위도 아니었어요. 세계적 명장은 애초에 연봉 감당 못하고, 만약 한국 감독 하고 싶어한다면 정해둔 과정에 따라 1순위로 선임되겠죠)
급하게 사과하지 말고 다소 우습더라도 정장+크로마키에 웃지 않고 진중한 분위기에 미리 적어놓은 대본을 읽었다면?
사과를 마치고 방송을 종료했다면?
계속해서 정답에서 거리가 먼 지점들을 고르셨습니다.. 사과 방송으로 따로 켜시길래 ‘아 크로마키 올려서 피식하는 분위기 만들고 진지하게 사과하면서 잘 마무리 하겠구나ㅋㅋ’ 했는데 그런 분위기도 아니고 방송 종료도 안되더군요
요즘 신나서 억까, 억빠 하면서 그 분위기 창내는 분탕들 많은 거 압니다만, 그런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는 없으니 결국 꺼리 안주고 불 좀 덜 타도록 신경 쓰는 것 밖에 없는데.. 아쉽습니다 아쉬워요..
댓글
😊침착맨 전체글
방장관련 닉네임 아닌글은
그냥 민감한 주제들 직원분들이 아침에 브리핑이라도 해주세요
너무 가볍게 보는 사람들이 좀 있네요
어휴 노잼
근데 오늘 민감한 주제가 나와서 삐끗하긴 했어도..
사과했으니 된 거 아니냐는 글들이 보이는데
비난할 수 있음 근데
축구는 놀랍네요 이 정도의 화력이라니
전체글 쭉 읽어보다가 우리끼리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잇몸튼튼 이가탄탄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쓰는 글
저가요 오늘 은사님을 만나고 왔는데요
승훈쿤 담엔 스튜디오에서 봬요~
개인적으로 지금 일 제일 키운건 사과방송 당시 채팅창 상태였다고 생각됨
잘자 병건
침착맨님도 무지에서온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억빠라는 하지말란 말이 좀 그렇게 들릴순 있긴해도
이번 사태 관련 개인적인 생각(고봉밥 주의)
근데 나는 침착맨 좋아함
3부 안보고 오신분들이 많은듯
자기전에 다들 웃으면서 자러갑시다
침착맨 진짜 팬이 아닌 극성팬 혹은 분탕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