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할 기회는 많았는데 아쉽네요..
24
24.07.15
·
조회 1746
애초에 민감하지만 잘 모르는 이슈 얘기 시작을 안했다면?
중구난방 올라오는 대답들 가운데 답정너라고 생각 들었을 때,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 주위 연락을 하거나 / 따로 알아보겠다 하고 넘어갔다면?
홍명보가 싫은거잖아라고 단언하지 않았다면? 펩 비유라도 들지 않았다면?
(홍명보는 절차를 따르지도 않고 선임됐고, 절차를 따랐다면 1순위도 아니었어요. 세계적 명장은 애초에 연봉 감당 못하고, 만약 한국 감독 하고 싶어한다면 정해둔 과정에 따라 1순위로 선임되겠죠)
급하게 사과하지 말고 다소 우습더라도 정장+크로마키에 웃지 않고 진중한 분위기에 미리 적어놓은 대본을 읽었다면?
사과를 마치고 방송을 종료했다면?
계속해서 정답에서 거리가 먼 지점들을 고르셨습니다.. 사과 방송으로 따로 켜시길래 ‘아 크로마키 올려서 피식하는 분위기 만들고 진지하게 사과하면서 잘 마무리 하겠구나ㅋㅋ’ 했는데 그런 분위기도 아니고 방송 종료도 안되더군요
요즘 신나서 억까, 억빠 하면서 그 분위기 창내는 분탕들 많은 거 압니다만, 그런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는 없으니 결국 꺼리 안주고 불 좀 덜 타도록 신경 쓰는 것 밖에 없는데.. 아쉽습니다 아쉬워요..
댓글
😊침착맨 전체글
축구 아예 관심없는 사람인데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지요 뭐
축구팬이나 침착맨팬이나 똑같습니다.
박지성 박주호 ㅋㅋㅋ
축구 훌리건, 침착맨 팬, 옳고 그름에 대해 한마디 올립니다
진짜 이상하리만큼 스포츠알못인 그...
큰 일
이쯤되면 다크나이트 아닐까
축구 팬 16년차 이자 침착맨, 아니 이말년 팬 15년차 로서 드는 생각
억까하니까 억빠가 생기고 억빠하니까 억까가 생기는 겁니다
박지성 박주호 얘기가 제일 사족임
나는 평소랑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양복 사과를 바라는 게 아니에요
우리 다들 즐깁시다
억빠만 있었나? 억까가 더 많았지
빠와 까보다 더 빡치는 부류는
우리 서로 너무 미워하지맙시다.. 미워해야만 화가 풀린다면 너무 슬프잖아요?
내일 방송 법률 전문가님 초대석입니다
그래 이번 기회에 좀 혼좀나고 잘 알아보자
실언한것도 맞지만 사건의 흐름 자체도 뭔가 뭔가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