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이 을한테 행하는 불의에는 진지하게 저항하는게 침착맨 이미지인데 이젠 갑이 되어버린,,
일단 라이트 팬이라는거 밝혀둠. 이 짧은 이슈 이후로도 침착맨 볼거임.
샌박사건때도 그렇고 탄원서 사건때도 그렇고
소신껏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면 억하심정으로 강하게 나가는 모습이 침착맨 이미지로서 강하게 남겨져있음(데이터 전문가편 참조: 샌박사건이후로 침착맨이 이말년 트래픽을 이김)
탄원서 사건때 자기 소신껏 하는 모습이 대단했음. 중요한건 거기서 뭔가 사람이 빡치면 졸라 진지해지거든요?? 그래서 정말 울분 토하듯 자기 진심을 하니까 사람들도 뭔가 핑-했던게 있음, 샌박도 동일함
근데 이번에는 당연히 자기잘못이니까 힘빠지고 빡침이 나올수 없겠지만 뭔가 너무 맥빠지게 만든다는거임. 아 그래도 사과했는데 이러지맙시다! 이런말도 안나오게 걍.. 응 미안해 내 상황은 이랬고 욕먹어도 어쩔수없어. 이건데 사람 맥 빠지게함.
침착맨이 빡쳐할때만큼 진지함은 당근 나올수없지만 상황에서 최대 치로 진지하고 정중하게 했어야한다고 봄. 그 진지함을 보여줄수있는건 포켓로그안하는거였음. 그리고 초반에 표정 실실 웃는거. 탄원서와 샌박때는 이렇게 웃지않았음. 당연히 동일시 할수없지만 너무 비교됨.
그리고 마지막말로 솔직히 진짜 개 혼나야하는 일? 절대 아님. 2주면 기억속에서 잊혀질 이슈임. 근데 초반에 웃상으로 말한거(원래 침착맨 웃상아님), 사과후 포켓로그 하는거 땜에 베댓에서 안티들이 잊을만하면 소환하는 단골재료될듯. 그리고 침천지라고 비하받는 팬들 입장도 생각해줘서 다음에 게임은 자제하자꾸나~ 아조씨
결론: 사과의 무게는 적당했으나 형식은 매우 그르쳤다. 마치 연인사이에 잘못했을때 초반에 살짝 웃으며 “아 내가 미안해.. 욕하고 싶으면 욕해.. 피시방 좀 다녀올게” 같은느낌. 시청자와 연인은 아니지만 비유가 그렇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