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축구에 대한 관심도 차이로 의견이 갈리는것 같네요
저는 축알못이지만 우선 해당 발언은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다른분들도 동의하시리라 믿습니다.
다만 사과 영상에서의 태도는 평소 방장의 일관된 모습이었다고 생각되고요. 여기서 사안에 관심있으셨던 분들은 크게 실망하신 것 같고, 아닌분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 것 같습니다.
축구와 관련된 지인들이 직간접적으로 개선의 목소리를 내고 있고, 방장 본인도 스포츠 관련 컨텐츠 출연이 예고된 상황이니 많은 분들이 분개하시는것도 공감됩니다.
다만 소요의 일들로 침하하 내외에서 나오는 걱정과 비판의 정도가 너무 과한것 아니냐는 생각은 듭니다. 물론 방장의 향후 여론을 걱정해서 하시는 말씀도 있겠지만요.
이제는 소위 ‘체급'을 생각하면 바른말 옳은말만 해야겠지만, 지난 탄원 사건 때 그런식으로 남들이 정해두는 대로 살긴 싫다는 방장의 말이 기억이 납니다. 여러 흥망이 반복되며 흘러가는것이 자연스러운 필멸자로서의 삶이라는 것으로 이해되구요. 설령 내리막이 오더라도 방장은 받아드릴 준비가 되어있겠지요.
침착맨 이말년이 도덕적으로 완벽한 사람이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까지 온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이른바 트위터리안 혹은 디시인 시절에 부터 지금까지 보여준 아슬아슬한 모습에 빠져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여러 우여곡절을 거쳐왔습니다. 이번 일도 방장의 선택과 결정을 믿고 지켜봄이 어떨까 싶습니다. 그에 대한 책임 역시 오롯이 방장에게 있을거구요. 아니라면 늘 말하듯이 각자 갈길 가는 수 밖에 없을것 같네요.
축구 관련된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사안에 연관하여 잘잘못을 따지는것이 맞겠으나, 여기 침하하가 인플루언서 개인의 팬 커뮤니티이니 방장에 대한 걱정으로만 글 적어봅니다. 억빠라고 하시면 할말없어요.
늦은 밤 모두 편안하게 주무시길 바라고 축협 사태 역시 모두가 납득가능하게 해결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