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에게 올리는 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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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5
·
조회 1800
좋은 글은 싸지르되 별로 보기 싫은 글이면 되도록 쓰지 말자고 생각하지만, 본인이 너무나 좋아했고,
아직도 참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방장님에게 안타까운 마음, 그냥 꺼지면 되는데 그럴 수 없는 마음에 글을 남기게 됩니다.
저는 방장님께 딱한가지만 요구드리고 싶습니다.
사과 방송을 하셨지만 저는 정제된 언어로 어른의 모습을 한 방장 님의 사과문을 보고 싶습니다.
사과 방송을 했는데 왜 사과문을 쓰라고 하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오늘 봤던 방장님의 모습은 가장 낯선 방장님의 모습이었습니다.
흥분하던 방장님 모습을 적게 본 것은 아닙니다.
하스스톤만 한다고 염병하던 개청자들에게 욕지거리하고 빡종하던 때, 채팅창에서 긁어대던 개청자들 때문에 빡종하던 때에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여지껏 즐겁게 시청했습니다.
워낙 실수하지 않는 분이고 선을 넘지 않는 분이라고 생각해왔고 그리 행동해오셨으니까요.
그러나 지금은 그때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네요.
유일하게 보는 스트리머가 침착맨님이고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유일한 스트리머가 침착맨님 이었습니다.
정말 좋아해 마지 않는 분이기 때문에 가슴 아린 심정으로 짧게나마 글을 남깁니다.
어른의 글로써 사과해주시고 그 글로써 침착맨님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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