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가 방패가 되는 시대는 지나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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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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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144
얼마 전 벤탕쿠르가 손흥민 상대로 인종차별적 발언했던거.
그거 몰라서 그랬다고 해명하고 사과했지만
발언의 대상이 되었던 아시아계 대부분은 그렇다고 봐주거나 이해해주지 않았음.
“제가 잘 몰라서~” 가 날카로운 질문, 통찰의 원천이 된다거나
강점이 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기 자신을 찌르는 양날의 검이라는 이야기.
평소에는 “제가 잘 몰라서~”가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하기도 했고
방장의 강점이 되어줬지만,
오늘만큼은 분위기를 너무 못 읽었다고 생각함.
방장이 사람들 호들갑떠는거 싫어하고 그런거 알겠지만,
양날의 검을 채팅창 분위기 봐가면서 유도리있게 휘두르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
그리고 한편으로는 스포츠 팬덤이라는게 기가 세고 극성인 부류도 많이 섞여있기 때문에 그런 것도 어느정도 있다고 봄. 필요 이상으로 얻어맞고 있는 듯. 전에 E스포츠 때도 그랬고.
(본인도 15년째 축구 팬임. 해외 리그도 즐겨보고, 유로, 코파, K리그2도 이따금씩 챙겨봄.)
댓글
😊침착맨 전체글
솔직히 오늘 분위기 과열된 것 같음
홍명보 반대 이유 정리한 유튜버
지금 막 욕까지 하면서 왤캐 욕하냐 이건 도움주는게 아니지 않나용?
히딩크 자서전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사과를 받아주는것도 일이다.
나라도 힘내라는 글 하나 써줄래
왜케 화가 많음?
나는 방장이
방송 본 소감(제목을 잘 못 쓴듯)
마지막 방종 사과를 첨에 하셨으면
쉴드치지마세요
사태에 대해 더 알아봐달라는 글들도 이해는 되는데요
비판 좋죠
방장 발언도 사과도 이후 게임까지 다 아쉬웠던 사람인데
화나고 욕하고 싶으면
마지막 사과 보고 저는 다 풀렸습니다
이제 자자
푹쉬시고 맑은 정신으로 복기하시죠.
오히려 침착맨이 이 사태를 알아가는 과정을 컨텐츠로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