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은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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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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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89
전 축구에 별로 관심 없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거의 보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축협의 행동을 뉴스로 접하고 분노했습니다. 물론 축구팬들만큼 분노한 것은 아니겠지만, 사람들의 분노에 공감했습니다. 공정성이라는 가치가 짓밟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존의 문제를 반성하고 개선하기는 커녕 새로운 문제를 들이미는 단체와 그 행태에 분노했습니다.
민감한 주제를 잘못 건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모르는 분야를 얘기할 수도 없는 거냐, 할 수도 있습니다. 얘기하는 건 내 자유 아니냐,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후사정을 모르는 채 단정지어 얘기하는 말에 사람들이 분노하는 것 역시 그럴 수 있습니다.
적절히 사과하는 것이 가장 좋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과 이후 게임 방송을 진행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사과의 의미가 퇴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사과했는데 이런 글 올려서 어떡하라는 거냐? 하고 물으실 수도 있겠지만 팬으로서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마음이 답답해서요. 침착맨 님이 파리올림픽 가서 생방송하는 것도 보고 싶고, 더 많은 다양한 사람들과 방송에서 재미있게 얘기나누는 것도 보고 싶습니다.
이번 이승훈 님 전화인터뷰를 참 기대했는데 선뜻 보기 두렵네요.
잡설이 길었습니다. 시간이 늦었네요. 힘들겠지만 그래도 다들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침착맨 전체글
아 짭켓몬 대회 끝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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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근데 침착맨 파리 일정 나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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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마크원
원래 개천절이 7월 16일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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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수습된거같아서 다행이면 개추 ㅋㅋ
단군님 합방 후 커뮤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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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무슨일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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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도 안보는 축알못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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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비스콘
단군님 넘모 감사합니다...
갓청자의 당부.jpg
46
앞으로는 까르보나라 없다
성찰의시간...최고단군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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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건이형 긴장해
이제 축구얘기 프로젝트 가동 ON 해도 괜찮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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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 잘했다고 너무 억빠는 또 ㄴ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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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마음이 놓여서 눈물까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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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돌파 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래 그래 잘 풀었으면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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