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은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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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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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80
전 축구에 별로 관심 없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거의 보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축협의 행동을 뉴스로 접하고 분노했습니다. 물론 축구팬들만큼 분노한 것은 아니겠지만, 사람들의 분노에 공감했습니다. 공정성이라는 가치가 짓밟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존의 문제를 반성하고 개선하기는 커녕 새로운 문제를 들이미는 단체와 그 행태에 분노했습니다.
민감한 주제를 잘못 건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모르는 분야를 얘기할 수도 없는 거냐, 할 수도 있습니다. 얘기하는 건 내 자유 아니냐,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후사정을 모르는 채 단정지어 얘기하는 말에 사람들이 분노하는 것 역시 그럴 수 있습니다.
적절히 사과하는 것이 가장 좋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과 이후 게임 방송을 진행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사과의 의미가 퇴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사과했는데 이런 글 올려서 어떡하라는 거냐? 하고 물으실 수도 있겠지만 팬으로서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마음이 답답해서요. 침착맨 님이 파리올림픽 가서 생방송하는 것도 보고 싶고, 더 많은 다양한 사람들과 방송에서 재미있게 얘기나누는 것도 보고 싶습니다.
이번 이승훈 님 전화인터뷰를 참 기대했는데 선뜻 보기 두렵네요.
잡설이 길었습니다. 시간이 늦었네요. 힘들겠지만 그래도 다들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침착맨 전체글
축협쉴드는 눈꼽만치도 안했는데
지금 댓글 다 막아두신 거 같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에게 올리는 간언
까는놈이든 빠는 놈이든
솔직히 말하면 사과의 진정성이 안느껴짐
누구보다 울산 사랑하고 홍명보를 사랑했던 사람임
난 포케로그가 문제라고 봄
책임떠넘기는건 아님
축알못이 입놀리다 쪽당한 상황인데
침빠 : 비판하는중
🍿🍿
무지가 방패가 되는 시대는 지나긴 했지
뭔데?
“그래서 어떻게해달라는건데“ 이런말하는사람이 제일 악질임
침착맨이 잘못한거 시청자 비꼰거 딱 이거 아닌가요?
전혀 괜찮지않은 사과였습니다.
사과했으니 그만해! 라는 말을 왜 사과하는 쪽에서 하는거지..?
ㅋㅋ 며칠 안오면 됨 야미~
더 늦기전에 SOS쳐보는게 좋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방송인은 표현의 자유도 없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