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은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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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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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30
전 축구에 별로 관심 없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거의 보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축협의 행동을 뉴스로 접하고 분노했습니다. 물론 축구팬들만큼 분노한 것은 아니겠지만, 사람들의 분노에 공감했습니다. 공정성이라는 가치가 짓밟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존의 문제를 반성하고 개선하기는 커녕 새로운 문제를 들이미는 단체와 그 행태에 분노했습니다.
민감한 주제를 잘못 건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모르는 분야를 얘기할 수도 없는 거냐, 할 수도 있습니다. 얘기하는 건 내 자유 아니냐,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후사정을 모르는 채 단정지어 얘기하는 말에 사람들이 분노하는 것 역시 그럴 수 있습니다.
적절히 사과하는 것이 가장 좋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과 이후 게임 방송을 진행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사과의 의미가 퇴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사과했는데 이런 글 올려서 어떡하라는 거냐? 하고 물으실 수도 있겠지만 팬으로서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마음이 답답해서요. 침착맨 님이 파리올림픽 가서 생방송하는 것도 보고 싶고, 더 많은 다양한 사람들과 방송에서 재미있게 얘기나누는 것도 보고 싶습니다.
이번 이승훈 님 전화인터뷰를 참 기대했는데 선뜻 보기 두렵네요.
잡설이 길었습니다. 시간이 늦었네요. 힘들겠지만 그래도 다들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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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가 방패가 되는 시대는 지나긴 했지
뭔데?
“그래서 어떻게해달라는건데“ 이런말하는사람이 제일 악질임
침착맨이 잘못한거 시청자 비꼰거 딱 이거 아닌가요?
전혀 괜찮지않은 사과였습니다.
사과했으니 그만해! 라는 말을 왜 사과하는 쪽에서 하는거지..?
ㅋㅋ 며칠 안오면 됨 야미~
더 늦기전에 SOS쳐보는게 좋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방송인은 표현의 자유도 없는건가
말도 안돼.
감스트단군박지성배성재 초대석하려고 그랬나보다
저는 다른거보다 가장 실망이고 충격인건 "절차는 중요하지 않다고 봐" 에요
근데 궁금한데 잘모르면 얘기하면 안됨?
댓글쓰면 싸우니까 막아놓은거 아닐까용
아 댓글 달고싶다~
아직 베타방패라 다행이네
지금 상황에 대해서 - 침착맨은 왜?
올해 나라가 유독 힘들다보니 분노 표출할 곳 생기면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듯
다들 한마디 해서 나도 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