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보면서 스트레스인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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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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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18
(게스트 초대석 중)
게스트: …무슨 일이 있었다. A라는 생각이 들었다
침착맨: 사아실은 B라는 마음이었던 것 아닌가요??
게스트: 예? 아뇨아뇨
침착맨: 그래도 B라는 마음이 아예! 절대! 없었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상황에 따라 몇 번 씩 반복됨)
게스트: 뭐 조금은 그런 마음도 있었던 것 같아요.
침착맨: 아학~~~~~!!!
(뒤로 뒤집어지면서 빵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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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 속에 더 원초적인 본심이 있다고 생각하고 단정 지음
방장님이 '나는 아무 의미 없이 하는 말이니까
말의 의미를 추측하고, 과대해석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본인부터가 그런 사고방식을 자주 사용하고 있음
이 부분에 대해서 침착맨 게시판, 익명 게시판에 이야기가 올라오면
방송에서 웃기려고 하는 건데 뭐가 불편하고, 왜 호들갑이냐는 댓글 몇 개 올라오다가 글 삭제됨
처음엔 방장님 웃는 모습 자체가 웃기고
게스트님이 저런 이야기 하는 것도 신기했는데
이런 식의 진행이 매번 반복되다 보니
이제는 유튜브 장면 뽑으려고 일부러 저러나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질려서 보는데 재밌지 않고 지침
그런 의미에서 QWER 초대석 때 시연님이 방장님한테 역질문하는 장면이 너무 신선하고 통쾌했음
게스트가 방장님의 까스라이팅에 무기력하게 당하지 않고 저렇게 받아칠 수 있다니
한편으로는 민수님들 오셔서 이런저런 특강하실 때도
관통맨으로 재밌는 장면들이 많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가
현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더 근본적인 이유를 찾으려 하는 습관 덕분이었던 건가 싶기도 함
댓글
제네럴찰
24.07.15
사람들이 침착맨 좋아하는 이유인 기막힌 비유나 새로운 시각으로 매사를 바라보는 스타일이 저런 성격에서 나온 건 맞음 그게 침착맨의 인기 이유인데 나도 님처럼 비슷하게 생각한 적이 없진 않음. 다만 그게 악의를 갖고 하는 말이라곤 전혀 생각 안 하긴 하는데 보는 사람에 따라 거슬릴 수는 있을 거 같다고 느낌. 애초에 그런 말들을 엄청 진지하게 하는 분위기도 아니고 금방 지나가니까 별로 담아두진 않고 넘어가는거..
😊침착맨 전체글
방송인은 표현의 자유도 없는건가
말도 안돼.
감스트단군박지성배성재 초대석하려고 그랬나보다
저는 다른거보다 가장 실망이고 충격인건 "절차는 중요하지 않다고 봐" 에요
근데 궁금한데 잘모르면 얘기하면 안됨?
댓글쓰면 싸우니까 막아놓은거 아닐까용
아 댓글 달고싶다~
아직 베타방패라 다행이네
지금 상황에 대해서 - 침착맨은 왜?
올해 나라가 유독 힘들다보니 분노 표출할 곳 생기면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듯
다들 한마디 해서 나도 해야겠음
이번 사태 여론전 보며 느낀점
댓글 권한 기준이 뭔가요???
팩트) 이미 사과했음
밑 게시들에 대한 답
롤축평 피디님이 잘 설명해주시겠지
지금 상황… 잘모르고 한 경솔한 말이맞지 그런데 .
이럴땐 걍
고만좀 물어 뜯어라!!
울산팬입니다. 직심발언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