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보면서 스트레스인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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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5
·
조회 1806
(게스트 초대석 중)
게스트: …무슨 일이 있었다. A라는 생각이 들었다
침착맨: 사아실은 B라는 마음이었던 것 아닌가요??
게스트: 예? 아뇨아뇨
침착맨: 그래도 B라는 마음이 아예! 절대! 없었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상황에 따라 몇 번 씩 반복됨)
게스트: 뭐 조금은 그런 마음도 있었던 것 같아요.
침착맨: 아학~~~~~!!!
(뒤로 뒤집어지면서 빵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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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 속에 더 원초적인 본심이 있다고 생각하고 단정 지음
방장님이 '나는 아무 의미 없이 하는 말이니까
말의 의미를 추측하고, 과대해석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본인부터가 그런 사고방식을 자주 사용하고 있음
이 부분에 대해서 침착맨 게시판, 익명 게시판에 이야기가 올라오면
방송에서 웃기려고 하는 건데 뭐가 불편하고, 왜 호들갑이냐는 댓글 몇 개 올라오다가 글 삭제됨
처음엔 방장님 웃는 모습 자체가 웃기고
게스트님이 저런 이야기 하는 것도 신기했는데
이런 식의 진행이 매번 반복되다 보니
이제는 유튜브 장면 뽑으려고 일부러 저러나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질려서 보는데 재밌지 않고 지침
그런 의미에서 QWER 초대석 때 시연님이 방장님한테 역질문하는 장면이 너무 신선하고 통쾌했음
게스트가 방장님의 까스라이팅에 무기력하게 당하지 않고 저렇게 받아칠 수 있다니
한편으로는 민수님들 오셔서 이런저런 특강하실 때도
관통맨으로 재밌는 장면들이 많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가
현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더 근본적인 이유를 찾으려 하는 습관 덕분이었던 건가 싶기도 함
댓글
제네럴찰
24.07.15
사람들이 침착맨 좋아하는 이유인 기막힌 비유나 새로운 시각으로 매사를 바라보는 스타일이 저런 성격에서 나온 건 맞음 그게 침착맨의 인기 이유인데 나도 님처럼 비슷하게 생각한 적이 없진 않음. 다만 그게 악의를 갖고 하는 말이라곤 전혀 생각 안 하긴 하는데 보는 사람에 따라 거슬릴 수는 있을 거 같다고 느낌. 애초에 그런 말들을 엄청 진지하게 하는 분위기도 아니고 금방 지나가니까 별로 담아두진 않고 넘어가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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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제목을 멀로해야할지 참...
진화할 기회는 많았는데 아쉽네요..
한번 혼날때 되긴 했어
사과의 진정성?
잘못한거 맞아 사과도 하는것도 진중하지 못해 그래 침착맨 너 잘걸렸다 가
야!!!포켓로그 좀 꺼
그래도 이번게 거의 첫 사유있는 방장에 대한 사람들의 실망이라고 생각하니 다행 같기도하고..
저도 글이나 써야겠네요.
갑이 을한테 행하는 불의에는 진지하게 저항하는게 침착맨 이미지인데 이젠 갑이 되어버린,,
댓글이안되네
차라리 포켓로그 할거면 방송 끄고 하지
침착맨이 속죄할 방법을 생각해봤음
축협 비리 때문에 분노하는 거라고?
감정도 유행을 타는가?
주관적인 정리입니다... 제 글 불편한 분들이 계시다면 미리 죄송합니다.
사과 방송 아쉬웠습니다.
침착맨이 잘못 안했다는건 아닌데
진짜 중요한건 양복입고 스크린앞에 서라 그런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