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보면서 스트레스인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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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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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45
(게스트 초대석 중)
게스트: …무슨 일이 있었다. A라는 생각이 들었다
침착맨: 사아실은 B라는 마음이었던 것 아닌가요??
게스트: 예? 아뇨아뇨
침착맨: 그래도 B라는 마음이 아예! 절대! 없었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상황에 따라 몇 번 씩 반복됨)
게스트: 뭐 조금은 그런 마음도 있었던 것 같아요.
침착맨: 아학~~~~~!!!
(뒤로 뒤집어지면서 빵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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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 속에 더 원초적인 본심이 있다고 생각하고 단정 지음
방장님이 '나는 아무 의미 없이 하는 말이니까
말의 의미를 추측하고, 과대해석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본인부터가 그런 사고방식을 자주 사용하고 있음
이 부분에 대해서 침착맨 게시판, 익명 게시판에 이야기가 올라오면
방송에서 웃기려고 하는 건데 뭐가 불편하고, 왜 호들갑이냐는 댓글 몇 개 올라오다가 글 삭제됨
처음엔 방장님 웃는 모습 자체가 웃기고
게스트님이 저런 이야기 하는 것도 신기했는데
이런 식의 진행이 매번 반복되다 보니
이제는 유튜브 장면 뽑으려고 일부러 저러나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질려서 보는데 재밌지 않고 지침
그런 의미에서 QWER 초대석 때 시연님이 방장님한테 역질문하는 장면이 너무 신선하고 통쾌했음
게스트가 방장님의 까스라이팅에 무기력하게 당하지 않고 저렇게 받아칠 수 있다니
한편으로는 민수님들 오셔서 이런저런 특강하실 때도
관통맨으로 재밌는 장면들이 많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가
현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더 근본적인 이유를 찾으려 하는 습관 덕분이었던 건가 싶기도 함
댓글
제네럴찰
24.07.15
사람들이 침착맨 좋아하는 이유인 기막힌 비유나 새로운 시각으로 매사를 바라보는 스타일이 저런 성격에서 나온 건 맞음 그게 침착맨의 인기 이유인데 나도 님처럼 비슷하게 생각한 적이 없진 않음. 다만 그게 악의를 갖고 하는 말이라곤 전혀 생각 안 하긴 하는데 보는 사람에 따라 거슬릴 수는 있을 거 같다고 느낌. 애초에 그런 말들을 엄청 진지하게 하는 분위기도 아니고 금방 지나가니까 별로 담아두진 않고 넘어가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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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세대 깨면 2세대도 함?
개청자 입장에서는 이번 사과방송이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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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로그 나무위키 말고
ㅋㅋ아이고…..
꼬우면 보지마~
진짜 이 일이 잘풀리길 바라면 쉴드글 안쓰고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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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및 축구협회처럼 조용히 무마하고 지나가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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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빠형 분탕들 보면 치석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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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가세요.
침착맨이 무슨말을하든...
그러지말지
걍 깔끔하게 진중한 사과 딱 하고 방송 끄시지
침착맨방송 계속 보긴 할건데 오늘은 구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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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은 평소처럼 농담을 했지만
아니 왜 그래 진짜;
솔직히 말하면 왜 긁어부스럼 사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음
방송중 채팅 티키타카 하면서 닳는 정신적 소모도 한 몫 있다고 생각합니다
딴건 모르겠는데 사과방송하는디 펨코에서 몰려와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사과조차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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