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중 채팅 티키타카 하면서 닳는 정신적 소모도 한 몫 있다고 생각합니다
18년도부터 침펄토론부터 해서 유입되고 방송 5년이상 보다가
최근에는 생방 유튜브 보는거 쉬고있는 휴식청자입니다
제가 방송 보던 이유중에 하나는 뭐 비꼬아서 반골기질적 사고방식이거나
이러던 사람이라서가 아닌
단지 생각하는것을 재밌고 얼탱이없이 풀어내는 표현방식이 남들과는 다르다고 느꼈기 때문에
몇년간 재밌게 보던 방송이었는데요,
그 환경을 조성하던것은 분명 채팅창 유저들 또한 그 분위기에 맞춰서
상호작용을 해왔기 때문에 소소하면서도 재밌었던 방송이었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저보다 더 오랜기간 봐 온 시청자분들도 있기에 다르게 생각하시는분들도 계실테라 압니다.
이하 제 글의 취지는 오늘 방송에 있는 발언을 평가하기 위해서 쓰는것이 아닌
채팅창의 분위기와 관련된 글 임을 미리 밝히겠습니다.
때는 1~2년전 침착맨(이하 방장)님이
정신적으로 재정비를 하기 위해 휴식기간을 가지고 왔다는건 이미 모두가 알고있는 사실입니다.
여러가지의 이유가 복합적으로 있겠지만
당장 표현 한 것을 기억하자면 “채팅 분위기와 반응” 등을 언급한것으로 압니다.
반응을 예상하기 힘들다,말을 뱉을때마다 ‘집중안하냐' ‘또 일부러 그러네’ 와 같은 반응에
(스스로가 집중을 못하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구나) 와 같은
문제점을 외부로부터 파악하여 도출해낸게 아닌 스스로부터 문제점을 파악하는 심경글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 또한 채팅에서의 상호작용이 예전과는 다름을 확연히 느꼈던게
유입이 확 늘어난 2020 자낳대나,침국지 썰 풀기 당시부터였던것을 확실히 기억합니다.
확실한 예로,20? 21?년도 였을 즘에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이란 게임을 할 때 였습니다.
저는 게임 진행을 통해 정해진 답이 아닌
진행하는 루트가 그대로 스토리 라인이되어
여러가지 엔딩을 보는 방식의 게임을 시청하고있었습니다.
주인공이 화장실에서 손을 씻는도중 방장님이 드립치던것도 얼탱이없게 피식하던 기억도 나고
지하감옥도 끌려가고…. *게임내용 이야기 이하 생략
아무튼 재밌게 보고있던 와중에 플레이어블 주인공들이 하나둘씩
최악이라고 할 수 있는 선택지를 맞이하면서
채팅에선 게임 내용을 일종의 선택지로 보는것이 아닌
"왜 최선의 선택지로 이끌지 못하냐" 와 같은
그동안과는 다른 진행자에 대한 불만표시로 채팅이 과열되어
심지어는 그 이후 게임뿐만아닌 방송을 종료하여
엔딩분량만 편집하여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제가느낀 "채팅창의 변화"는 이 당시라고 확신하는 기점 이벤트(침국지 흥행,자낳대 흥행)들과
현상으로 체감한 사건을 “디비휴 강제종료 사태” 라고 스스로는 생각합니다.
생방의 인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후였을까요?
예전엔 방장이 치는 얼탱이없는 침소리를
채팅에서도 서로 맞장구를 치며 반응하는,때로는 시큰둥하게 안받아주며 티키타카를 했다면
이번엔 채팅창에 패스가 오면
뻥 뻥 발로 차버리면서
‘티 뻥 타 뻥’ 을 하면서
“너 왜 패스를 그렇게해?” 같은
ex)그건 니가 이상한 소리를 하는거에요~그건 그냥 님이 이상한거임~또 또 반골기질~
이런 채팅들이 주가 되면서
서서히 침착맨 긁기대회 경연이 되어버리게 된 탓에
만 2년쯤 되는 때에 휴방까지 이어지게 되고
저 또한 그 변화에 자성의 목소리를 높인 글을 작성했습니다.
(아마 그 이유에는 대중적으로 알려지는 시기부터 킹 받는다 라는 밈이 대표적인 이미지로 알려졌기 때문에,
그에따라 행동 하나에 핀잔을 주고 정상적인것이 아님을 대하는 태도-가 주류반응으로 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저의 이전 게시글에 공감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생방에선 여전히 그 일관된 분위기에 저도 재밌고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기보다
점점 채팅에서 손을 놓고 스트레스받고 더이상은 방송까지 안보게 되는 지점이 와버렸습니다.
당사자가 아닌 저 또한 이리도 간접적이게 체감하는데
생방을 직접하고 느끼는 당사자에게는 더 얼만큼의 정신적 소모가 이어지게 됐을지,
현재 생방 채팅치는 사람들은 일부러든 일부러가 아니든
대부분이 스트리머 당사자에게 나는 정상인이고 너는 비정상이오~ 하면서
넌 완벽해야해,너는 이런채팅도 받아내야해. 왜? 넌 반골기질이 있고 넌 태생이 비뚤어져있고
난 그걸 단죄할 시청자기 때문이야
같은 선민의식으로 오히려 돌을 던지고 있었던 것은 시청자들이 아니었는지.
오늘 발언을 과연 이 채팅창의 분위기에 누적된 데미지가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최근 생방시청 이력 6개월전쯤인 휴식 시청자가 감히 의견을 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