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민수님 만난썰
예정에 없던 긴 지하철 여정을 동생과 갑작스럽게 하게된 어제,
지하철을 40분이나 탄다고? 그럼 원본박물관을 편하게 볼수 있잖아? ㅇㅎㄹㅈㅇ!
그렇게 틀게된 곽범님 창호님이 나온 원박.
침타큐슈 침례길썰을 큭큭대며 들었더니 벌써 목적지 도착.
분명 곽범님 창호님만 나오셨는데 최고민수님도 나온거같은, 그분의 지분율이 엄청난 영상이였다.
그렇게 공덕역 출구로 나온 우리,
그런데 눈앞에 바로 최고민수님이 있는 것 아니겠는가?
아니 이게 왜 진짜로 진짜….?
라고 생각하는 와중 “우와!! 팬이에용!!!“를 무례하게 시전하는 내 동생.
이하 당시 대화
동생: 우와!! 팬이에요!!!
민수: (살짝 둥절) 아 네네 ㅎㅎ
동생: 사진 혹시 찍어도 될까요?
민수: 네네!
(대충 사진찍는 중)
나: 저희 방금까지 최고민수님 나오신(?) 침착맨 영상봤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봬서 너무 신기해요!
민수: 어떤거요?
나: 아 그 곽범님 나오셔서 민수님 이야기 하셨거든요ㅎㅎ 그거 봤어요!
민수: 아 걔(?)가 나와서 제 이야기 했어요? 저 씹었나요?ㅎ
나: 아니요! 좋은 이야기만 하셨어욯ㅎ
민수: 범이가 제 후배거든요. 중학교 후배에요. 그런것도 방송에서 말 했나요?
나: 네 안그래도 13년 선배라고 하더라구요 방송에서!
민수: 아 ~~ 말했어요?근데 이 영상은 혹시 보셨어요?
나&동생: ???
민수: 이게 곽범 채널 영상인데요, 이걸 보면@₩~+_+_{~~><:₩:₩))/@92&&><£\$$\¥+]•¥]£*]*^~~¥|¥\¥‘
갑자기 본인의 핸드폰으로 영상을 틀어주시더니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심.
일반인이 마주해버린 엄청난 민수력.

재미있었던 점은, 당시 최고민수님께선 지인분과 함께 계셨는데, 지인분께서도 당연한듯(?) 이 상황을 지켜봐주셨다.
최고민수님 후기라면,
방장 방송에서 본 최고민수님의 텐션과는 좀 살짝 다르셨는데, 방송보다 훨씬 근엄진지.. 무튼 매우 멋있으셨다.
아마 침착맨을 최~~~고로 좋아하셔서 침착맨 앞에선 소녀가 되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라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인증샷 남기며 마무리

이 와중에도 틀어져있는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