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두찜을 시키려고 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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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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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91

두찜 전용엽에서만 주문해야된다길래 또 제 개인정보를 얼굴도 모르는 놈들에게 바치면서 주소 설정까지 마쳤습니다. 그리고 신나는 마음으로 불닭로제찜닭을 시키려고 호다닥 보통맛으로 시켰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맵찔이인 저는 불닭이라는 이름을 보자마자 벌써 위장이 뒤틀리는걸 참을 수가 없었더랩니다. 그럼에도 굿즈를 위해서라면 지옥에도 갈 오타쿠이기에 결국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창으로 이동했읍니다.
근데 이게 왠걸 배달료가 1만원인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제 두 눈을 믿지 못하고 다시 봤음에도 변함없는 가격에 손발이 덜덜 떨리고 회음주가 저릿해지며 괄약근이 콱 조이는 기분을 받았더랩니다. 픽업을 하고 싶어도 3km가 넘는 괴멸적인 거리에 머리가 띵해지면서 결국 앱을 지우고야 말았습니다. 대체 자체 앱을 통해 배달시켜 플랫폼의 수수료도 필요없을 배달 주문이 왜 1만원이라는 가격을 받는 것일까요? 그냥 시키지 말라는 뜻 아닐까요? 그래서 안시키기로 했읍니다. 침착맨 앞치마여 안녕!
댓글
추억의소시지빵
24.05.03
위메프오꺼 땡껴쓰는거임
으어엉
24.05.03
쿠폰을 먹여야하는건가요?
위험한자쉭
24.05.03
ㅎㄷㄷ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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