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중학교 시절 실화 이야기 입니다..
24.04.19
·
조회 930
저는 당시 시골 중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논밭에 위치한 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요.
학원을 끝나고 밤 10시 쯤에 집에 가던 길이었습니다
한적한 동네에서 밤 10시에는 거의 사람이 다니질 않았었는데요
평소에는 저 혼자 엘레베이터를 탔었는데
그날은 저 말고도 또다른 여자 학생이 엘레베이터를 타더라구요..
저는 당시 9층에 살았는데 그 여학생은 5층을 눌렀습니다..
별 생각없이 가만히 있었는데 뭔가 차갑고도 싸한 기분이 들었는데
그냥 막연하게 저 혼자서 느끼는거라고 생각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5층이 되고 그 여학생은 내렸는데 내리기 전에 제 얼굴을 살짝 보더군요..
문이 닫히고 9층으로 올라가는데 한참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돋더군요..
그 날은 6월의 꽤 무더운 날이였는데
그 여학생이 입은 교복은 다름아닌 동복이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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