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 날, 마중을 나온 무언가
24.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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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5년 전, 저희 가족이 새 집으로 이사를 했을 쯔음이었습니다. 이사온지 둘째날, 어머니께서는 평소 듣지도 않던 불경을 틀어둬야한다고 불경 카세트 테이프를 이리저리 찾고 계셨습니다.
의아해하던 제가 묻자, 어머니께서는 ‘너 어제 안방 온 적 없지?’라고 하며, 무언가 새 집주인 구경나온 것 같다며 이야기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날 저녁, 어머니는 자다가 가위에 눌리셨답니다. 무거운 눈꺼풀을 살짝 떠보니 긴 머리카락 덩어리로 이루어져 얼굴도 형체도 보이지않는 무언가가 어머니를 누르고 계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평소 기가 쎄셨던 저희 어머니는 가위를 풀고 귀신을 엎어친후 눕힌 상태에서 목을 졸랐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 어둡고 긴 형체가 저의 목소리로
“엄마“
라고 말했다고 하더군요.
어머니가 순간 너무 놀라서 손을 떼자 그 형체가 사라져버렸다고 합니다. 아마도 살기위해서 제 목소리를 낸 것 같다고 하며 말이죠.
이후 저희 집은 소금과 불경으로 도배가 되어있었고, 그 형체도 무서웠는지 이후로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제 목소리를 내던 그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정말 새 집주인을 마중나온 귀신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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