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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가 뜨는 이유

미친종수야스맨
24.03.16
·
조회 1364

오늘 송길영 선생님 초대석을 보다가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라이브가 뜬다는 말이었지요.

 

 

선생님의 논지는, 

가수를 예로 들면, 인공지능도 노래를 만들고 부를 수 있으니 

이제 이 작업물을 내가 직접 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고, 라이브가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죠. 곧 라이브를 찾는 사람이 더 많아지구요.

 

가수 및 창작자는 본인이 직접 했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서라도 라이브를 더 할 것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대중의 입장에서 가수 본인이 직접 했다는 것, 그것이 대중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가 궁금합니다.

 

저의 경우만 해도 요즘 유튜브에서 AI가 부른 노래를 더 많이 듣거든요. (AI 임재범, Spot-AI-fy 등)

그런데 또, 주변의 친구들 중에는 AI 가 부른 노래라는 사실을 알자마자 꺼버리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아무리 AI가 사람이 한 것과 구분이 안되게 만들어도 노래, 뮤지컬과 같은 예술의 경우 사람의 터치가 들어간 것을 심리적으로 더 선호하게 되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저작권이 누구한테 있는가 라는 제도적인 문제에 입각한 것일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모든것의악마
24.03.16
산업화, 기계화가 된 이래 단순히 퀄리티로만 봤을 때 사람이 기계를 넘어설 수 없는 분야가 이미 많은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장인이 손수만든 것에 큰 가치를 부여합니다. 타고난 재능이란 원석을 긴 시간동안 세공하고, 때로는 그것에 서사와 우연이 더해져 이미 기계가 도달한 완벽이란 영역에 인간 본연의 힘으로 한없이 다가가려는 도전 자체가 결과물의 퀄리티에 필적하거나 혹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 아닐까요.
Ornithopter
24.03.16
전 노래를 즐기는데 어떻게/왜 저런 소리를 내고 있는지 상상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에요. 기류의 속도나 복압, 머리속에 뭘 떠올리는지, 지금 보고 있는 광경, 어떻게 모니터를 하고 있는지, 어떻게 이 노래를 부르게 됐는지 같은 거요.
AI노랠 들어도 비슷하게 생각을 하지만(어떤 모델이 어떤 데이터로 얼마나 학습을 했는지 등등) 아무래도 직접적으로 와닿는 부분은 적으니까요… 노래는 훨씬 못해도 아무튼 비슷한 체험을 직접 할 수 있잖아요. 그런 체험이 ai노래에 대해서는 불가능하니까 이런 식으로 즐기는데 한계가 있죠.
하깨팔이
24.03.16
단순히 외적인 소리만 느끼고 만족하느냐, 그 기술과 과정에 감탄하느냐의 차이 같습니다. 같은 '인간'이 이런 소리를 낸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 소리를 만들고 감정을 담아내는 행위에서 느껴지는 감동은 대상이 인간이어야만 느낄 수 있더라구요.
박물관에 있는 아름다운 조각상도 미형적인 부분만 보면 기계가 깎은 것과 별다를 게 없거나 오히려 부족할 수 있지만, 나와 같은 인간이 한치의 오차없이 몇십일의 시간과 공을 들여 장인의 기술로 깎아내고 표현해냈다는 점에서 감동과 경외를 느끼고 의미를 부여하게 되더라구요.
'예술'은 '감상'과 함께 완성된다는 말이 있죠. 아무리 예술적인 그림이어도 기계가 그린 것에서는 미형적인 요소를 즐기고 끝이지만, 인간이 그렸다 하면 점 하나라도 그 이야기와 심정을 상상하며 의미나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udup3a
24.03.16
ai는 감정이 없는데 음악을 향유하는 사람들에게 음악은 오롯이 감성의 영역이기 때문 아닐까요. 음악을 만드는 사람에겐 경제활동이기도 하지만요.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법적으로도 당장 미비할 뿐 문제가 있는 건 확실하기도 하고요. 박명수가 모르는 박명수 양갱.
잘 모르지만 음악 포함 예술 분야에서 ai 학습방식에 대해서도 말 많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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