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침하하 키워드
https://chimhaha.net/new/406226 (1월의 키워드)
한 달이 끝나면 여기서 가장 많이 언급되었던 키워드는 무엇일까 찾아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그랬듯 방법은 동일하게 2월 동안 작성된 게시글의 ‘제목’만 단어로 쪼개서 워드클라우드를 만드는 식입니다.

2월은 이렇다 할 큰 떡밥이 없는 달입니다. 이유는 여러가지인데,
-논란이 될 것 같은 게시글은 사라졌고
-인터넷방송 게시판이 진작에 독립했으며
-축구 게시판도 2월 15일을 기점으로 독립하면서
여러모로 이슈를 몰고 다닐 만한 글들은 전체글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전체글’로만 보면 이렇다 할 흐름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그나마 나왔던 건,
* 초대석 - 67회
* 케이스티파이 - 66회 (그래서 이번 워드클라우드는 케이스티파이 로고 모양입니다.)
* 해주세요 - 58회
* 아이유 - 44회 (????)
그래서 전체글에서 나타나지 않는 인터넷방송 & 축구 게시판까지 다 긁어보면,

조금 달라집니다.
* 띵타이쿤 - 95회
* 클린스만 - 97회
1월에도 월말 축구 게시판의 급격한 게시글 증가를 불러왔던 클린스만의 저력은 2월에도 여전했습니다. 마크도 띵타이쿤으로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고요.

그래서 게시판의 글 수를 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아시안컵이 준 상처가 상당히 깊지 않았나… 싶어지는 순간입니다. (자치령 중에서 가장 흥했던 건 ‘나비치과 탕비실’로 나옵니다.)
올해 침하하의 2월은 ‘축구’, ‘띵타이쿤’, ‘초대석', ‘케이스티파이’가 많이 언급된 해인 듯 합니다. 사실 축구야 전국민적인 이슈였으니 뺀다고 치면 침착맨 방송 내에서 크게 이슈가 된 건 안 보이는 편이고… ‘커뮤니티’ 침하하의 시각으로 본다면 2월은 ‘취미의 달’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축구-인방-음악-아이돌-기타취미-운동까지 완벽)
이대로 끝내기엔 심심해서, 1~2월 동안 ‘소원의 돌’에 사람들은 무슨 소원을 가장 많이 빌었을까도 한번 긁어봤습니다.

사람 생각은 거의 다 비슷한지 ‘로또 1등’, ‘건강', ‘행복’, ‘합격’, ‘가족’이 붙었네요. 참고로 ‘로또’, ‘1등’, ‘당첨’을 다 합친 비중은 어마어마합니다.
2월도 끝나고 이제 따뜻해질 일만 남았습니다. 로또 1등을 빌어드리기엔 제 코가 석자이니 패스하고, 날도 풀렸으니 이제 원하시는 모든 바 이루시는 3월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