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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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0
·
조회 4342

설날인데도 알바를 하려니 딴 생각이 들더군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40대 털보 아저씨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아마 지금은 아는 것들을 많이 모르고 살지 않았을까 합니다.
뉴진스, 아이브 분들의 이름을 잘 몰랐을 것이고
세븐틴 우지 님에 대해서도 그다지 아는 바가 없었을 것이며
주우재, 박정민 님도 좋은 모델, 배우 정도로만 알았을 듯합니다.
삼국지도 좀 더 대강 알았을 거고 화씨지벽은 아예 모르고 살았겠죠.
동시에 조금 더 혼자서 술을 마시고
조금 더 우울해하고
조금 더 무기력하게 지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누군가가 방송을 한다는 것이 제게 이토록 큰 의미로 다가올 줄 꿈에도 몰랐네요.
덕분에 제 삶이 조금 더 밝아진 만큼
그 조금만큼 응원하겠습니다.
너무 많이 응원하면 방장도 부담스러울 테니까요.
늘 고맙습니다.
방장님도, 횐님들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치료치료치료
24.02.10
BEST
한잔해~
치료치료치료
24.02.10
BEST
한잔해~
경제침착
24.02.1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댕댕
24.02.10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용

프로숨쉼이
24.02.10
침투부 포에버
여섯시내고향
24.02.11
새해에는 좀 더 건강한 생활과 함께 재미있는 일들이 생기길~
엔씨에이스페디
24.02.11

푸른꿩
24.02.11
길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침튜브 몰아보니 시간 잘가고 좋았습니다.
인생 별거 있겠습니다. 이렇게 살면 되는겁니다
slrlx
24.02.12
글 정말 잘쓰시네요 울림이 있는 글 오랜만인것 같아요 방장님도, 이런 감가함을 느끼는 회원님도 감사합니다
말년까지침착하게
24.02.12

피읖눈침저씨
24.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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