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예정된 곽재식작가님 초대석에 대해 참고하실만한 것들...

안녕하세요. 침투부 비전문정보수집팀입니다.

이렇게 글을 쓴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저가요… 곽재식 작가님을 굉장히 좋아하거덩요…

물론 전문정보수집팀에서 곽재식 작가님에 대해 

이미 많은 정보들을 수집하셨겠지만

제 나름대로 침착맨 초대석에서 얘기하면 

특히 좋을 것 같은 토픽을 몇 가지 늘어놓아보았습니다.

작가님 어디 나오실 때마다 

괴물 전문작가랑 카이스트 5학기 졸업 얘기만 반복되는데… 

그것들도 작가님을 처음 소개하기에 알맞는 얘기지만 

개인적으론 아쉽습니다.

곽재식 작가님이 엄청 다양한 매력을 지닌 분이라 

미처 다뤄지지 못한 부분도 많거든요

그러니 혹시나 아래의 덜 알려진 사실들 중에 

괜찮은 주제가 있으시면 방송에 활용해주시고 아닌 건 무시해주세요.

제가 원래는 주는대로 참 잘 먹거든요.

1. 덕후 아님 - 참으로 실례지만 후덕해보이시는 외모와는 달리 전혀 덕력이 없으십니다.
2. 준비된 민수 - 곽재식 작가님이야말로 준비된 민수입니다. 과학자들의 인생에 대해 논스톱으로 설명하시는 5~6시간,                             심지어 9시간짜리 영상이 유튜브에 있습니다. 방송을 더 길게하고 싶다는 말씀을 하신다면 혹여라도 빈말이 아닙니다.
3. 화학매니아 - 화학전공. 화학을 사랑하시는 화학정통론자. 물리, 천문이 대세를 이루는 현재 과학커뮤계의 이단아.
4.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학과장 - 학과 내 교수가 총 1명 (본인 포함)
5. 곽바오 - 다소 위협적인 직바오보다 더 푸바오 닮으심
6. 미터법의 수호성인 - 미터법을 너무도 사랑하셔서 “내 코가 석 자” “한 치 앞도 모른다” 등의 표현을 들으시면 치를 떠십니다.   미터법이 왜 가장 훌륭한 단위계인가! 에 대한 얘기를 여쭈셔도 재밌는 얘기가 또 주르륵 나오십니다.
7. 정력적인 집필가 - 침착맨 세계관에서는 [만화 그리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말로 간단히 창작욕을 ‘빼기' 때문에 방송에 맛들이면 창작을 하지 않게 된다] 라는 이론이 주류인데 곽재식 작가님은 꾸준히 방송을 해오시면서도 현재 (교보문고 기준) 작가님 성함으로 검색했을때 총 130권이라는 엄청난 양의 저서들이 나옵니다. 장르도 SF, 추리, 동화, 교양 등으로 다양한 데다 출판간격을 확인해보면 더 어이가 없는게 거의 들숨에 소설, 날숨에 교양책을 한 권씩 쓰십니다. 침착맨의 [창작욕 한 발 빼기] 이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대화를 나누어봐도 좋을 듯 합니다.
8. 가수. 노래하시는 걸 즐기시고, 잘하십니다. 심지어 [그리움, 주기율] 이라는 자작곡도 갖고 계십니다. 신곡 [METER METAL] 도 있구요.

뭔가 쓰다보니 실례를 자꾸 저지르게 되는 것 같네요. 

이 또한 작가님의 매력이겠죠. 

침착맨 초대석엔 이미 기라성같은 민수들이 계시지만, 

곽재식 작가님 또한 민수의 이름에 아주 걸맞는 손님이십니다.

제가 좋아하는 두 분이 만나 

부디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고 있을 저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