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차게 주말에 방송을 켠 이유+다음주 일정
“어 뭐였지? 40이 넘어가면 이럽니다.”
“생방을 유튜브 본채널에서 하는데 원박에 비해 시청자수가 그렇게 늘지 않았습니다. 근데 굉장히굉장히굉장히 놀라운 데이터가 있었는데, 수는 비슷한데 내용물은 다르다는거. 순 시청자 수가 4~5배 더 많았습니다. 들락날락을 많이 하면 본 사람이 더 많아진다는 거죠. 본 채널은 원박에 비해 오고가고 하는 사람이 많았다는 거죠.”
“그래서 ‘아! 본채널 시청자들은 생방을 원하지 않는구나! 더 살아서 무엇하리!’ 이건 아니고, 들락날락하는 사람들이 ”앜! 극혐!" 이랬다는 것도 아니고. 익숙해지면 늘지 않을까, 더 많이 유입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피드가 더러워진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C바 은퇴한 게 아니었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라도 본채널에서 알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필요성도 느꼈고. 그래서 1. 길게(최소 1년) 봐서 본채널에서 생방을 할까, 2. 원박으로 돌아갈까 고민하다가 원박 회군을 택했습니다.”
“처음에는 본채널 기반이 더 많은데 생방 켜면 빵 뛰잖아요, 근데 시청자 수는 큰 차이가 없었고. 그리고 아 피드 지저분해진대~ 1년을 기다리는 것에 대한 똔똔을 계산해봤고, 원박도 굉장히 깔끔하게 되어있는데 이쁘게 키운 원박을 날리는 것도 아깝고. 이름을 더 직관적으로 라이브로 바꿀까 했는데, 시청자 입장에선 서로 비슷해서 구분이 잘 안 돼요. 침착맨-플러스-라이브 하면 비슷한데, 원본박물관의 고풍스러운 무게감과 라임이 아까워.”
“5호 16국은 이제 그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더라도 한 1년 뒤나 그 쯤이 맞는 것 같아요.”
요약
1. 본채널 라이브는 기반이 다를 거라 생각했고 데이터도 얻었으며 반응도 나쁘진 않았는데 시청자 수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2. 예쁘게 키운 원본박물관이 아깝기도 해 본채널 라이브는 오늘이 마지막이다.
3. 당분간 추가 변동은 없다.
4. (본채널-플러스까지 6도류는 어때요?) 미친거 아냐? 하찌냐 내가?
다음주 일정
월 - 먹태라면 먹방
화 - (아프리카 Only) 김전일 같이보기
목 - 곽재식 작가의 괴물 특강
금 - 떡국 쿡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