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복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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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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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20
침하!
안녕하세요, 침디.
회사 따위에 가지 않는 귀하고 즐거운 토요일에 사연을 남겨 봅니다. 회사 이야기인데요.
연봉은 최저시급 급!
복지는 없음!
무지성 연봉 동결 통보!
거지 같은 매출 압박!
강제로 사우회비 뜯어가기!
여러 가지로 화가 나는 회사의 작태를 보고 있자면 자꾸만 복수를 하고 싶어져서 고민입니다.
예컨대 원래는 20분은 먼저 가서 메일도 보고 업무 정리도 했는데 이제는 회사에 일찍 도착해도 사무실에 안 들어가고 주변 배회하다 들어가고요.
점심 지원이 유일한 복지인데, 그래서 주문할 때 따아아악 무조건 1만 원 맞춥니다. 먹고 싶은 메뉴가 7000원이고 그냥 그런 메뉴가 9900원이면 무조건 후자 시킵니다. 배달비가 5000원까지 지원돼서 배달비 저렴한 집은 이용 안 합니다.
아침에 회사 가자마자 난방 26도로 켜고요. 겨울엔 에어컨 20도로 틉니다. 전 미친 듯이 추위를 타지만 차라리 겉옷을 입고 맙니다.
탕비실 청소 담당일 땐 쓰레기 봉투 반만 찼는데도 갖다 버리고, 뜨거운 물 콸콸 틀고, 물티슈 팍팍 뽑아서 청소합니다.
퇴근 때는 58분부터 코트 입고 업무 일지 쓰고 시계만 쳐다봅니다.
하지만.. 저의 고민은… 아무리 해도 너무 모자라다는 겁니다….!!!!!! 월급을 루팡하고 소소한 손해를 입혀도 제가 더 손해인 것 같아요. 회사를 갈 때마다 너무 화가 납니다.
어떻게 하면 회사에 더 소소한 복수를 할 수 있을까요?
침하하 횐님들과 침디의 지혜를 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땡큐.
모두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댓글
관통한 보정
24.01.20
그만 두는게 복수다
뇌절하는 장임
24.01.20
방귀를 마구 뀌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릇이작은 맹탄
24.01.23
앞으로는 환경을 지키고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는 것이 어떨까요? 가장 바쁠 때 그만두기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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