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버지 자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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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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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60
큰아버지와 개인적으로 자주 만났다거나,
자주 연락을 했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명절 때 뵈면 너무 반가운 마음이 드는 분이셨고
따뜻한 분이셨습니다. 항상 조카들 편을 들어주셨고,
제가 스물 아홉이 될 때까지도 뭐가 예쁘다고
용돈을 꼬박꼬박 챙겨주셨습니다.
포옹할 때 은은하게 풍기는 남성 스킨 향기가 좋았고
부드럽고 온화한 말투나 목소리가 좋았습니다.
엄청 부자이거나, 화려하고 멋진 분은 아니었지만
어렴풋이 큰아버지같은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시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만나뵙지는 못하게 되었지만
수 많은 하객분들의 배웅을 받으며 가셨습니다.
그만큼 좋은 분이셨다는 말이겠지요.
전에는 이런 글을 커뮤니티에 올리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근데 글로 적어놓으니 꽤나 후련한 마음이고,
지금의 이 눈물을 마지막으로 잘 털어내고 보내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큰아버지 사랑합니다.
하늘에서 편히 쉬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할머니가 갑작스러운 이별을 이겨낼 수 있게 보살펴주세요.
안녕 큰아빠🥰
댓글
졸린 왕숙
24.01.1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식적인 이엄
24.01.23
글 읽는 제가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흑흑...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글쓴이분께서도 많이 슬프실텐데 잘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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