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공포> 침튜브 자막에 대한 고찰
해외 유튜브를 자주 찾아봐서 자막 설정을 키고 다닐 때가 많은데요
어느 날 우연히 침튜브 예전 영상을 눌러보니 거기에 자막이 달려 있더라구요
저는 호기심에 이끌려 여러 영상을 뒤져봤습니다
그런데..
자막이 달리는 영상의 기준에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줘도 갖기 싫은 초능력 월드컵에는 한글 자막이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올라온 스테디셀러 삼국지 시리즈나 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에는 자막이 없.습.니.다
어쩌면 과거 있었던 침튜부 전문자막제작팀의 흔적일까 아니면 어느 시청자의 자원봉사일까 저의 궁금증은 더욱 깊어만 졌습니다
예전에 시청자가 영상에 자막을 넣는 기능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기 때문에 어느 친절한 한국인의 선의 아닐까
어쩌면 배리어프리를 지향하는 누군가의 배려 아닐까
영상을 더 찾아보던 중 저는 소름이 돋고 말았습ㄴ디.


“울지마세요 울면 죽여버립니다”
이 명대사가 나온 ‘소통하는 참 스트리머’ 영상에는 무려 영자막이 달려있습니다
유명 아이돌 게스트가 나온 초대석에나 달려 있을법한 높은 퀄리티의 영자막이 뜬금없이 달려 있었습니다..
이것은 전혀 다른 패턴입니다
왜?

어째서
지각설명회 1편에는 자막이 있는데 2편 3편에는 없는 것일까
왜 상당히 수준이 높고 게다가 친절한 영자막이 어떤 기준으로 선출돼서 달려있는 것인가..
누군가의 단순한 영어 연습이었을까요? 아니면 친절한 선의였을까요?
어쩌면
우리는 어느 렙틸리언의 해외진출 야욕이 저지당한 현장을 목격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