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방향/아버지와의 관계개선
안녕하세요 20세 한국인입니다. 제목을 너무 거창하게 지은 것 같긴하네요
제가 쓸 사연은 그냥 하소연에 가깝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저한테 가장 큰 사건이라함은 중3때 음악을 하고싶다고 한것입니다.
저는 초등학교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해서 중학생때 교회에서 기타를 치면서 전공하는 형이랑 같이 놀다보니 저도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슬슬 들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은 저에게 기타를 시작하면 무조건 취미로 하라고 하셔서 저도 오케이 하고 기타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앞의 사건으로 인해서 전공에 대한 마음을 가지게 되어서
저 혼자 전전긍긍 하고 있었는데 언제 지긋이 말씀드렸더니 정말 크게 혼내셨죠 저는 어릴때부터 대드는 경험이 없어서 그냥 하라는대로 하라는 성격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하고싶은 마음을 가지고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학년때는 현실을 부정하면서 살았죠 하지만 2학년때부터는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가서 실컷 놀고 음악도 다시 해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해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서울 하위권 정도에 성적이 나와서 원서를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안좋았고 결국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재수를 하는 기간동안 정말 힘들게 보냈습니다. 기숙학원이라서 휴가를 가는데 일부로 휴가를 반납하면서까지, 친구를 한명도 사귀지 않으며 공부를 해서 10월 모의고사는 sky까지 성적이 나와서 재수성공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수능에서는 경기권성적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느낀점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 모든것을 포기하는 것은 의미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경기권대학에 가도 만족을 못할 것 같아서 편입을 준하려고 하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버지는 또 포기하며 희생하면서 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앞서 말한 것처럼 모든것을 포기하며 좋은 결과를 못 얻어 봐서 즐기면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부모님께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실망 시키는 것 같기도하고 그냥 여기서 만족하는 사람이 되는 것처럼 살아서 뭔가 답답하기도 합니다. 그냥 하소연에 가깝네요 이 사연을 침착맨님이 읽어주셨으면 좋겠는데 너무 두서가 없어서 제가 쓴 글을 봐도 아쉽네요 긴 글을 읽어주셨다면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