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초한지 뇌내 딥러닝
" ... 자! 유방은 패현 풍읍 출신이에요. 삼국지 유비에 그 뻗고 뻗고 그 한왕실 왕족 씨를 사다리타기로 쭈욱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게 이 유방이라는 인물이에요. ... (중략) .. 아까 항우는 뭐라그랬어? 대대로 귀족 집안인 항씨 집안에서 태어나서 어릴 때부터 어? 막 그 귀족 예법이나 막 중요한 자리에서 사람 대하는 법.. 이런거를 다 배웠단 말이야 그런데도 어때? 사람 자체가 오만하고 애 자체가 싸나우니까 인사관리나 그 인재적인 부분에서 항상 문제가 많았단 말이야. 근데 유방은 정반대. 일반 농꾼 집안에서 배운거 없는 사실상 무지랭인데 오히려 사람 자체가, 이 기본 탑제 된 성격 자체가 좋다보니까 사람을 대할 때 차별이 없고 술자리에서도 막 호방하고? 어? 항우같은 경우에는 심지어 귀족들 조차도 좀 꺼려하고 그런게 좀 있었는데 유방은 이따 얘기 나오겠지만 개백정 번쾌부터.. 뭐 동네 택시기사 아저씨 하후영, 6급 공무원 소하까지 동네 사람들 지위를 막론하고 다 막 두루두루 친하고 그런거야. 그치 루피 같은거지 .. (중략) .. 예전에 우리가 유비 얘기 할 때 그.. 독우 때려 죽일려 그러고 그런 거 얘기 하면서 사실상 유비는 그 지역 일대에 식구를 거느린 깽스터 같은게 아니였을까? 이런 얘기 사람들이 하고 그러잖아. 근데 이 유방은 그랬지 않을까? 정도가 아니라 진짜로 거느린 동생들이 꽤 되는 주먹패 였어 주먹패. 아까 말했듯이 사람이 좋고 호방한데 의협심! 이 협(俠)이 있는 인물이다보니 자연스레 따르는 식구들이 생기고 마을에 풍읍에 힘쓰는 일이나 누구 맡기기 좀 애매한 일인데 이게 꼭 해야되 그런 일 있으면 이제 유방네 식구들이 맡아가지고 하는거지. 다만 이제 그 힘쓰는 대상이 어? 사람이냐.. 아님 뭐 무너진 담장 보수공사냐.. 그런 차이만 있지.. 고런 이제 일들을 좀 맡아서 했었다! 근데 문제가 뭐야? 이게 요즘으로치면 프리랜서 잖아. 밑에 딸린 동생들 식구들은 한무대긴데 수입이 일정치가 않잖아. 풍읍 뭐 해봐야 쪼그만 마을인데 일이 맨날 있는 것도 아니구.. ...(중략)... 근데 술집 사장들이 유방한테 뭐라고를 못해. 이케 외상이 쌓이고 그걸 쪼금씩이라도 갚으면서 또 쌓이면 모르겠는데 자꾸 외상만 쌓여. 근데도 뭐라고를 못해. 왜? 웅대한 기운!.. 이.. 패기지 패기. 이게 내가 지어내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실제 초한지에 적힌 내용이에요 뭐라그랬나? 용의 기운이라고 막 그랬나? 아무튼 막 유방이 술을 먹고 막 떠들고 그러다 취해서 널브러져 자고 이러면 그 주변으로 알 수 없는 기운이 피어나서 주인이 유방을 뭐라고 할 수가 없었다. 이게 내 생각인데. 왜 봐봐 유방을 따르는 동생들 그 조직 식구들이 많다고 했잖아. 그럼 유방이 혼자서 가서 마시진 않았을 꺼란 말이지. 혼술을 하진 않고 또 그 막 동생들 대리고 가서 마시고 그러다보면 어느센가 또 하나둘씩 동네 사람들 와서 막 합석하고.. 이런 와중에 유방이 호방하니까 막. 어? 왁자지껄. 분위기가 막 무르익으면서 그럼 술집 앞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보면 어때? '야.. 저 집은 장사가 잘되는 집인가보다?' '맛집인가'? 그치 일종에 바이럴이지. 홍보효과가 되는거야. 왜 우리 차타고 국도변 지나다보면 이상하게 주차 많이 되있는 무슨 뭐 가든 이런 갈비집 있고 그러잖아. 그냥 아무생각 없이 지나갈것도 손님 많고 그러면 '맛집인가?' 그러다가 또 시간때 맞고 하면 '그럼 저기 들러서 점심 한끼 하고 갈까?' 이렇게 되는거잖아. 이런 걸 보면. 나중에 항우랑 붙을 때도 물론 후방에서 소하가 인간납품을 쭉쭉 잘 해준것도 있겠지만 이 사람 끌어들이는 재주는 타고났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거죠. 그 왜 원피스에서도 미호크가 루피.. 보고 그런 얘기 하잖아 뭐.. 어? '주변사람들을 차례차례 자기 편으로 만드는 저 힘이야 말로 가장 두려운 힘이다.' 뭐 이런얘기 하잖아. 그런거지. ...(중략).. 이렇게 유방이 풍읍에서 식구들이랑 술먹고 왁자지껄 놀면서 행복하게 살면 좋겠지만 시대가 어떤 시대야? 진나라가 망하면서.. 중앙정부가 무너지니까 이제 너도나도. 어? 사방에서 막 들고 일어나고 본격적으로 난세가 시작 되면서 이제 동네 건달 두목으로는 있을 수가 없어지는거지. 또 유방 본인도 이 웅대한 꿈이 있기 때문에 나도 나가서 좀 뭔가 크게 하고싶다! 이런 맘이 있었기 때문에. 그로인해 시작되는 본격적인 이야기는 또 다음 시간에.. 됐어 고만해. 요까지 하면 딱 깔끔하잖아. "
너무 침착맨 초한지 기원합니다. 기원하다 못해 다년간 축척된 침투부 시청이력 딥러닝해서 뇌내 방장(침gpt)으로 자가 생산하는 지경에 이르럿고 위 내용은 그 일부입니다. 초한지는 침투부 숙원사업임을 잊지맙시다.